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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미즈시마 소설 발매, 日 반응은

읽어보면 안다, 이미 베스트셀러 KAGER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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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10/12/15 [10:19]

▲ 미즈시마 히로     ©jpnews/幸田匠

 
미남스타 미즈시마 히로(26)가 본명 '사이토 도모히로'로 소설을 응모해 제 5회 포프라사 소설대상작으로 선정된 'kagerou'가 15일 0시에 일본 전국 서점에 발매되었다. 이 책은 예약만으로 3회 증쇄, 43만 부를 돌파하여 무라카미 하루키 1q84 제 1권이 기록한 25만 부를 훌쩍 뛰어넘었다.
 
보통 신인작가의 초판 발행부수는 4000~5000부인 것에 감안하면 100배나 많은 양이 출고되었고, 책 인세만으로도 6000만 엔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꽃미남 배우의 처녀작, 그것도 출판사 공모전 대상수상작인 kagerou는 출판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미즈시마 히로 소설 수상이 확정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수상기준에 대해 의문과 대필의혹을 제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미즈시마는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중 올해 9월 "집필작업에 전념하고 싶다"며 소속사를 퇴사, 입방아에 올랐고 이로부터 한달후 대상을 수상했으니 누가 봐도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미즈시마 본인은 "사실 나도 이건 너무 타이밍이 절묘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 소설은 2년 전부터 써온 것이었고, 올해 5월에 완성하여 응모했다. 과연 집필활동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 시험하기 위해 예명을 감추고 본명으로 응모했다. 편견없이 작품을 평가해주었으면 좋겠다"고 15일 요미우리 취재에 밝히고 있다.
 
또한 작가가 미즈시마 히로라는 것과, 책 테마가 '생명'이라는 것 외에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던 책 내용은, '거액의 빚을 지고 자살을 시도하던 40세 남성이 한 조직의 남성으로부터 자살대신 장기제공의 의뢰를 받고 생명의 소중함, 무게를 깨닫게 된다' 는 줄거리다.
 
첫 작품에 생명이라는 무거운 테마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아버지 일로 초등학교 6년을 스위스에서 다녔는데, 이지메, 인종차별을 당했다. 다른 아이들로부터 '냄새난다' '만지지마' 등 폭언을 당했고, 운동회 달리기에서 1등을 하면 어른들로부터 '다음에도 1등하면 가만 안두겠다'는 협박을 당했다. 자살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이번 소설이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작품임을 설명했다.
 
여기에 덧붙여 3년 전쯤, 일본 자살자가 연간 3만 명을 넘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아,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소설 속에 나오는 주인공은 자신의 경험을 살린 것이고, 히로인은 지난해 결혼한 부인 아야카(가수)를 모델로 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실제 책을 읽어본 책 평론가, 연예계 등에서는 꽤 반응이 좋은 편이다. 평론가들은 15일 ntv 슷키리 취재에 "작가를 떠나 소설 자체로서 재미가 있다. 의외로 유머러스하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분명 누군가 대필했을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소설을 읽어보면 '아, 이건 미즈시마가 쓴 거구나'라는 것을 알게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즈시마 히로는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원작을 쓴 것이라고 밝혔고, 이미 영화 쪽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출판평론가의 평가는 약간 다르다.  "이 책은 책일때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설득력이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견해를 보였다.
 
미남스타에 인기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여가수 남편이자, 이번엔 소설가로 변신하고 있는 팔방미남 미즈시마 히로. 이번엔 영화 원작자로도 이름을 알릴 수 있을지 그의 끝없는 변신에 일본 열도가 주목하고 있다.
 
▲ kagerou     © 아마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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