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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대한항공 폭파사건 日 드라마로

4년간의 교섭, 11시간에 걸친 인터뷰 "나는 로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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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수 기자
기사입력 2010/11/17 [10:04]

▲ tbs에서 29일 방영될 드라마 '대한항공기 폭파사건 23년간의 진실'

전 북한공작원 김현희의 시점으로 바라본 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이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곧 방영될 예정이라고 17일 오리콘이 전하고 있다.

드라마는 29일 밤 9시 민영방송국 tbs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일본 최초로 김현희의 시선으로 본 사건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tbs는 드라마를 위해 11시간에 달하는 롱 인터뷰를 실시, 김현희는 "지금 생각하면 인간성이라든가, 죄악감이라든가 그런 감각은 마비되어 있었던 것 같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고 한다.

드라마는 대한항공기 폭파사건과 더불어 납치문제 등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김현희의 진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김현희는 "로보트 같았다. 머리속은 세뇌되어 있었고 몸은 명령하는 대로 움직였다. 그런 인간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인터뷰에서는 김현희가 일본인으로 위장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을 담당했던 일본인, 납치피해자 다구치 야에코와의 추억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일본인 교육을 받으며 배웠던 노래 '고추잠자리(赤とんぼ)', 가곡 '코스모스(秋桜)' 등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는 김현희가 기억을 더듬어 흥얼거리는 모습도 담고 있다고 한다.

이번 드라마는 tbs가 김현희에게 지난 4년간 교섭 끝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이제까지 대한항공기 폭파사건을 담은 드라마는 존재했으나 김현희의 시점으로 직접 그리게 된 것은 일본 최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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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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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 10/11/17 [15:13]
유가족들이 면담하자고 할 땐 발 빼더니 일본방송과는 잘도 이야기하네. 대체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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