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일본인 입맛 사로잡은 순두부 찌개 (1)

여성들이 좋아해요, 카페감각으로 찾는 순두부전문점- 도쿄순두부

가 -가 +

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10/08/21 [13:00]

▲ 준켄비순두부- 매운맛을 전혀 넣지 않은 하얀순두부     ©jpnews/hiroki yamamoto
 
최근 몇 년전부터 도쿄를 중심으로 낯익은 한국 메뉴를 자주 발견하게 된다. 한류붐 이후 수많은 한국음식이 소개됐고 그 중에서도 삼겹살, 감자탕, 비빔밥, 잡채, 부침개 등은 지금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약간 다른 형태의 한국음식 전문점이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들을 사로잡은 한국요리는 다름 아닌 '순두부'.

누군가 "오늘 순두부 먹었어"라고 말한다면 한국인에게는 부럽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일상이 되겠지만, 일본에서 순두부는 최고의 건강식, 미용식이며 '핫'한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 식당의 한 메뉴 정도로 치부되던 순두부가 어느새 단독 메뉴로 등장하여 여기저기 '순두부 전문점'이 생겨나고 있다. 순두부 하나만으로 승부를 해도 될만큼 시장 규모나 인지도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도쿄에서 유행하고 있는 순두부 전문점의 특징은 오너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라는 점이다. 순두부찌개 원조가 한국이라면, 일본인 입맛에 맞게 개량한 순두부를 브랜드화 시키고 있는 것은 일본인. 일본 내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입맛까지 사로잡은 일본의 인기 순두부 체인점 3곳을 찾아가 인기비결을 알아봤다.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을 위하여! 세련된 순두부 '도쿄순두부'

▲ 도쿄순두부 신주쿠점- 이세탄백화점     ©jpnews/hiroki yamamoto

도쿄 아오야마, 롯폰기, 지유가오카 등 트렌드에 민감하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동네마다 하나씩은 다 있다. 유행의 첨단도시, 명품의 거리에 자리잡은 인기음식점은 다름아닌 도쿄순두부(東京純豆腐).
 
2006년 도쿄 아오야마에 1호점을 오픈한 뒤 순두부 붐을 일으키며 현재는 일본 전국 22점포를 전개하는 기업으로 커졌다.
 
도쿄순두부의 특징은 '여자 혼자 점심식사하기 좋은 곳'이라는 컨셉이다. 맨 처음 아오야마에 1호점을 낼 때부터 트렌드에 민감하고, 미용과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는 여성들을 타겟으로 했고, 예상이 맞아떨어졌다.
 
매장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쾌적하고 청결한 느낌을 주는 흰색 인테리어는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런치 정식에는 밥과 순두부찌개, 나물 세종류와 디저트까지 포함하여 밥먹고 따로 카페에서 디저트를 찾지 않아도 될만한 구성이다.
 
밥그릇, 수저에도 신경을 썼다.
 
일본인은 원래 국물을 밥에 얹어 비벼먹는 습관이 없어 국물에 밥을 비벼 밥공기가 더렵혀지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걸쭉한 순두부찌개의 생명은 밥에 쓱쓱 비벼먹는 것.
 
도쿄순두부는 깔끔한 일본여성을 위해 밥을 비벼 먹어도 빨간 국물이 신경 안쓰이는 검정색 밥그릇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식 쇠 젓가락에 적응되지 않은 일본인을 위해 속이 텅비어 가벼운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도 특징.
 
점심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길게 잡은 것도 포인트다. 보통 점심시간이라면 11시부터 3시까지가 대부분이지만, 점심 때를 놓친 직장여성이 느긋하게 혼자 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홍보 포인트도 건강과 미용의 음식으로 잡았다. 한 때 일본에서는 두부붐이 불었을 정도로 '두부= 건강식'이라는 이미지가 일본 내에 널리 퍼졌다. 그러나 이런 인기에 비해 두부를 이용한 요리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었다. 소재 자체의 맛을 즐기는 일본인은 생두부에 간장을 뿌려 먹는 소비가 많았기 때문이다.
 
도쿄순두부는 몸에 좋은 두부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순두부찌개 형태로 제안했다. 처음에는 낯선 맛일지도 모르겠지만, 달걀과 두부의 부드러운 맛과 강렬한 국물맛이 섞여 하모니를 내는 순두부는 일본인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다.  게다가 저칼로리, 고단백의 두부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매운맛으로 미용에도 좋다는 소문은 도쿄녀의 발길을 옮기게 했다.
 
매일 아침 두유에 간수를 섞어 직접 만드는 두부와 어패류와 고기류, 채소를 넣어 오래 끓인 오리지널 육수, 20가지 종류의 스파이스를 섞어 만든 다대기를 전부 계량화하여 전국 22개 점포에서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같지만 또다른 14가지 순두부 찌개 메뉴... 추가 토핑도 16가지!
 
순두부찌개라는 하나의 테마로 14개의 다양한 순두부찌개 메뉴를 만들었고, 사시사철 신선한 재료를 이용하여 계절 메뉴를 만들었다. 도쿄순두부는 고춧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하얀순두부부터  다대기를 이용한 매운 맛까지 취향에 맞게 매운 맛 정도를 6단계로 나눠 시킬 수 있다.
 
토핑도 돼지고기, 달걀, 김치, 버터 등 16가지가 있어, 수백, 수천개의 합성 메뉴를 만들 수 있다. 토핑 중 특이한 것은 투명한 콜라겐볼. 탄력적인 피부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콜라겐은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으로 보충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게다가 콜라겐볼은 스프에 들어가자마자 녹아없어지고, 맛이나 향이 거의 없기 때문에 거부감없이 섭취할 수 있다. 예뻐지고 젊어지는 음식, 도쿄순두부는 순두부찌개를 미용식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도쿄순두부에서 제일 잘 팔리는 메뉴는 돼지고기 순두부, 바지락 순두부, 해물 모듬 순두부 같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메뉴와 파격적인 카레 순두부다.
 
그리고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메뉴는 준켄비 순두부(사진). 바지락, 새우, 조개류, 유부, 돼지고기, 감자, 오쿠라, 연근, 파 등에 별도의 접시에 콜라겐볼과 히알루론산이 나와 몸에 좋은 모든 것, 피부에 좋은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담은 궁극의 건강 미용식이다.
 
취재를 간 시간은 점심시간을 피한 평일 오후 4시, 그러나 오후 5시까지 느긋하게 런치 정식을 팔고있는 도쿄순두부에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이어졌다. 혼자서 오는 젊은 여성도 있고, 나이 지긋한 남성도 있었다. 데이트 중인 커플도 눈에 띄었다.
 
그 중 혼자 점심식사를 하러 온 20대 여성 회사원을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2년 전에 '순두부라는 음식이 있는데 맛있다'는 소개를 받고 처음 오게 되어 질리지 않는 맛에 반해 지금도 한달에 몇 번을 찾을 정도로 단골이 되었다.
 
그녀가 말하는 도쿄순두부의 매력은 카페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 여자 혼자 와서 식사를 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 그리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순두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주 주문하는 메뉴는 해물순두부. 먹으면 왠지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주변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순두부는 인기. 순두부 덕분에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가끔 신주쿠 코리아타운에 들러 한국음식을 찾아먹을 정도다. 주변에서도 처음에는 '순두부가 뭐야?'라는 사람들도 이제는 설명하지 않아도 알 정도로 많이 알려지고 좋아하는 메뉴가 되었다.

여성들을 위한 공간, 건강과 미용에 좋은 음식이라는 컨셉으로 일본 전국에 매장을 넓혀가고 있는 도쿄순두부. 요리는 맛도 중요하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요리를 소개하는 홍보 포인트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는 성공사례라 할 수 있다. 

▲ 도쿄순두부 인기메뉴- 준켄비순두부-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이 토핑으로 첨가되고 몸에 좋은 연근,오쿠라(별모양 일본채소), 돼지고기 등이 들어있다. 사진 오른쪽 위 투명볼이 콜라겐볼과 히알루론산  ©jpnews/hiroki yamamoto
 
▲ 도쿄순두부 내부    ©jpnews/hiroki yamamoto
 
▲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두부로 맛을 낸 도쿄순두부     ©jpnews/hiroki yamamoto
 
메뉴 및 매장정보는 도쿄순두부 홈페이지: http://www.tokyo-sundubu.net/top.html

■ 편집자주 : 일본인 입맛 사로잡은 순두부 체인점 비결 공개 2편 - "도쿄 다카다노바바 마고코로 순두부", 나카메구로 "드래곤 순두부"로 이어집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단순히 보면 10/08/21 [17:44]
두부로 굳히기 전의 두부 상태이니
일본이나 중국에도 순두부 자체는 존재 할겁니다.
굳히기 전 상태에서의 조리법이 흔치? 않다고 생각하는게
더 타당할거 같습니다.
랜디블루 10/08/21 [20:42]
구로다 라는 사람 아시죠? 산케이라는 찌라시 신문만드는 한국지부장이라는 사람인데. 예전에 비빔밥 보고 양두구육이라면서 천한음식이라고 비판한적이 있는데 하도 궁금해서 예전 이사람이 한국음식 칭찬하면서 방송 출현한적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냈죠. 그때 구로다가 칭찬한게 한국 순두부 찌게였습니다. 예전 이사람 KBS에도 자주 나오고 친한파인척 행동을 많이했습니다. 일본인들이 다 그렇지만 겉과속이 아주 다르죠. 이름이 구로다 라서 그런지 말끝마다 구라로 도배가 되어있죠. 순두부는 이미 한국음식이란게 너무 유명해져셔 일본음식이라고 구라치진 못할라나요. 일단 밥 비벼먹는거 자체가 한국식이라 구라는 못칠겁니다.
mm 10/08/21 [21:10]
김치를 기무치로 둔갑해서 자기들이 종주국이라 우기던게 엊그제 같은데 ㅋㅋ
11 10/08/21 [21:50]
언제 또다시 야금야금 조금씩 조금씩 일본식으로 바꾸어서 순두부요리의 원판 자체가 일본이라고 선전할지 모른다는거죠.
이런 사실을 일본 사람들 역시 알고 있지만 말 하지 않습니다. '이 요리와 그 요리는 전혀다른 각자의 요리' '일본의 이 요리는 그러므로 일본의 요리' 이런식으로 치는거죠. 커리와 같은 경우는 인도의 커리가 ->영국->일본 순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야 당연히 카레가 인도음식이 일본에서 현지화된걸로 알고 있지만 정작 일본내에서는 이게 일본고유음식으로 둔갑되고 선전되는거죠;; 알면 알 수록 답이 없습니다.
닉틴 10/08/21 [22:48]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보내기 기능 없나요???
제가 못 찾은 건가..;;;

스크랩하고 싶은 기산데.. 
보내기 기능 있으면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10/08/21 [22:51]
지금 일본에 살고 있는데요.. 아직도 아리송송한게 김밥은 도대체 어디 음식이냐는겁니다.. 전 당연히 한국에서 전파에서 일본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웬걸.. 김밥하고 똑같이 생긴게 여기서는 노리마키라고도 불리고 (또는 에호우마키?)라고 해서 절분에 먹는다고 하더군요..이거 우리나라꺼 아니였어? 하기도 확신이 안써서 입다물고 있었지만서도.. 진실은? 
... 10/08/22 [03:07]
김으로 감싼 밥으로 정의하면 노리마키의 변형으로 파악할 수도 있을테구요. 다만 이런 형태는 조선에서도 존재했다고는 하니 원조를 논하긴 뭐하고. 지금의 김밥에 넣는 표준재료는 단무지와 햄종류이니 그점에선 현대적 음식이고, 잡다한걸 한꺼번에 집어넣는다는 점에서 한국적이죠. 캘리포니아롤에 대해서는 일본이 원조라고 말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일본계 미국인이 고안했든 아니든. 문제는 김의 유래겠죠. 김이 있으면 김을 밥에 싸서 먹는건 자연스런 생각이니까. 기록상으로는 일본쪽이 더 오래남아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나가다 10/08/22 [03:29]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옛날부터 김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삼국유사에도 기록으로 남아있기를 '신라시대 왕의 폐백 품목이다' 라는 기록이 남아 있고 그 이전부터 먹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먹는 형태도 물에 젖은 생김에서부터 말린 김까지 다양합니다

이외에도 양식문제로도 일본과 원조 논쟁이 있는데...
인조 18년에 1640년대에 태안 광양에 김여익이 최초로 김 양식을 성공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태안쪽에 기념물도 있습니다.
그래서 김여익의 성을 따서 김이라고 불린다는 설도 있습니다

현재 김 문화는 일본 관광객의 필수 구입목록이 구운김세트라 할 정도이고
김밥용 김도 한국 김이 훨씬 맛도 좋고 우수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은 김양식 명인도 있을 정도이지만 대중화되고 품질면에서도 우리나라 김이 뒤지지 않죠


지나가다 10/08/22 [03:34]
원조를 떠나 메뉴가 열 몇가지나 된다는게 대단합니다.
하나의 메뉴로 원조 논란이나 하고 있을때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전문화 해나가는게 부러울 따름입니다.

물론 정말 맛있는 메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승부할 수 있지만 그 열정이나 소비자의 취향에 맞추는 상술 이 모든것이 우리도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토마토쥬스 10/08/22 [10:21]
하도 많이 당해서..
KEN 10/08/22 [20:08]
일본의 유명 요리만화 '맛의 달인'을 보면 나름 미식가들인 등장인물들이 순두부를 보고 처음 보는 듯 놀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걸로 보아, 일본은 대중적으로 즐기지 않았나 봅니다.
진실은 10/08/23 [01:13]
라면만해도 중국에서 일본에 전해져 일본 토착화 된 음식인데 그 종류와 전문화가 진행되어 이미 중국의 라면과는 또 다른 분야로 발전됐습니다.

자장면도 중국에서 전해졌으나 토착화 후에 한국음식이 되었듯이 그나라에 전해져 그나라의 색깔이 입혀져 발전하면 원조논란이란것이 의미가 희석되는 것입니다.

자장면이 중국이 원조다 중국에서 전해졌다...그것이 현재의 우리 한국국민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습니까?

역사 기록도 웬만큼 유래와 명칭이 정확하지 않으면 다만 설에 그칠뿐...

결론은 지금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원류를 잘 지키면서 한편으론 더욱 발전시켜 다양화와 전문화에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죠...
보노보노 10/08/23 [09:17]
뭐, 음식의 원조 논쟁을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우리가 김치의 종주국이란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뭐, 김치 수출할때 좀 도움이 되려나요? 물론, 어떤 명예같은 것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쓸데 없는 논쟁보다는 자국의 음식문화를 전파하는 등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게 좋을 듯. 

그리고, 제 기억엔 우리나라 순두부 찌게도 원래는 고추가루없는 형태였다는 이야기가 있었던듯. 
자유생각 10/08/29 [09:34]
국제화된 세상에서 음식의 원조를 따지는게 별 의미없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그렇게 무심하게 있다가 왜곡된 거짓이 사실인 것 마냥 퍼지는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김치, 김밥, 카레, 라면, 자장면 등의 원조가 어딘지 따지게 된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무심히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일본에서 기무치라는 이름을 내세워 김치가 일본음식이라고 들고나오고 김밥도 일본음식이라고 떠드니까 자연히 생긴 논쟁 아닙니까? 
제가 아는한 우리나라에서는 자장면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음식, 라면과 김밥은 일본의 영향을 받은 음식으로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 김치 사례도 있었고 카레까지 일본이 원류라고 할 정도라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뭔가 악의가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냥 무심히 넘기다가 지금 조짐이 보이듯 막걸리가 마코리로 부침개가 지지미로 둔갑해서 일본음식으로 알려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식의 원류라는게 작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스시가 일본문화를 대표하듯 김치, 비빔밥, 순두부, 막걸리 같은 한국음식은 한국문화를 대표해야 하는데 거꾸로 일본문화의 아이콘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 작은 부분을 쿨한척 무심하게 넘기다보면 독도문제 같은 중대한 문제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fago 10/08/31 [10:28]
.... 한국음식 일본에 전파되서 잘되는게 유쾌하지만은 않은게
또 기무치처럼 깝치는거아냐?
..... 상품 가공은 정말 끝네주게 잘한다.. 배워야할듯 저 체인 한국에 들어와도 먹히겠다.. 일반 한국 순두부집은 시끄럽고 여자 혼자가기엔 뻘줌한 이미지니까 몇천원 차이면 저런 까페식 순두부집가서 먹겠네.. 
일본이다 조심~ 11/02/19 [19:49]
임나 일본부~~ 허무맹랑한 놈들

기무치, 카레, 진생 ㅋㅋ

뻔뻔한 쪽발이들... 진생도 안나는 나라에서 진생을 자기발음으로 국제사회에 등록하는 게 그게 제대로 된 인간들인가?

일본하고 중국은 언제나 경계해야할 요주의 대상의 나라입니다.
mori 11/08/03 [12:04]
메뉴는 많을지 몰라도 맛 하나는 모든 메뉴가 똑같이 엉망입니다. 두 번 가보고 절대 다시는 안 가는 곳. 한국의 순두부 맛을 제대로 맛본 일본인들도 맛 없는 걸 알더군요. 다만, 한국 순두부 맛을 모르는 일본인들이 그게 한국 맛인 줄 알고 찾아갑니다. 그저 맵기만 할 뿐. 깊은 맛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걸 '아! 한국 음식은 역시 맵구나'라며 먹는 일본인들... 
아이고 11/11/23 [05:39]
왜곡걱정,원조따지기는 대다수 한국인들이 하니까 지겨운 소리는 넘어가고..
순두부찌게를 프렌차이즈화 한것은 크게 놀랍지는 않은데...
그런데 저걸 컨셉까지 잡고 이미지까지 생각 해서 음식을 판다는것에 역시 일본..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외국인이 일본에서 순두부를 접하고 간다면 (설령 나중에 순두부찌게가 한국요리라는것을 알게되더라도) 순두부찌게를 보면 떠올리는것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지 않을까..물론 원조는 한국이지만 그냥 머릿속 한켠에 방치하는 그정도..?
저 음식점의 순두부를 먹어보질 못해서 맛은 모르겠는데.. 먹을만한
괜찮은 맛이라면..
분야와 시장규모를 떠나서 체인점같은 저런 전문성은 일본이 더 앞서고 있다는 느낌..
한국에선 아웅다웅 하고 있는 사이 일본이 선수치고 앞서가는 불편한 사실들을 접할때면..평범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컴퓨터의 전원을 누르고 일본에 배신감을 느끼면서 댓글에 열변을 토하는 것뿐..
근데 저것이 성공하면 귀신같이 벤치마킹해서 체인점이 나온다든가 하는..
단지 그뿐..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