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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굶겨죽인 엄마, 상담소 편지 읽고도 방치

시모무라 사나에 용의자 이미 4, 5월에 육아 포기 상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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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10/08/03 [10:54]

오사카에서 어린 형제 2명이 굶어죽은 사건이 일본 열도를 충격으로 휩싸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시 어린이상담센터 직원이 지난 4~5월에 가정방문을 하고 부모에게 연락을 요구한 편지 2통이 실내에서 발견되었다고 3일 요미우리가 전했다. 

편지봉투는 뜯겨져있어 편지를 읽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두 아이의 어머니인 유흥업소 종업원 시모무라 사나에 용의자(23)가 상담소에 연락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오사카부 경찰서는 시모무라 용의자가 이 시점에서 이미 육아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고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오사카시에 따르면, 3~5월 사이 아동상담소에 3회 가량 익명의 여성에게서 "아이 울음 소리가 난다"는 제보를 받았다. 상담소 직원은 이 기간동안 총 5회 시모무라 용의자의 집에 가정방문했으나 한 번도 용의자나 아이들을 만날 수 없었다. 

이 중 4월 9일과 5월 18일의 방문시에 상담소 직원은 편지를 봉투에 넣어 우편함과 현관 우체통에 넣었다고 한다. 편지에는 "어린이가 울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락주십시오"라는 메세지와 상담소의 전화번호가 적혀있었다.  
 
한편, 시모무라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결혼 후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이 육아를 도와주었지만, 이혼 후에는 혼자 육아를 하지 않으면 안됐다. 놀 시간이 없어졌고, 모든 것이 싫증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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