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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샐러리맨 실직 위험도' 체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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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근 기자
기사입력 2009/02/20 [15:38]

히타치 7000명, nec 2만명, 소니 1만6천명, 파나소닉 1만5천명
일본을 대표하는 굴지의 대기업이 발표한 인원삭감 계획이다.
현재 구조조정의 주 타겟은 '파견사원'이지만, 불황이 본격화되는 올해 4월부터는 정사원까지 본격적은 구조조정의 타겟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 주간지 '주간현대(週刊現代) 2월 21일호에서는 이런 뒤숭숭한 일본사회를 반영하듯,
인사담당자가 살짝 가르쳐주는 '회사에서 쫒겨나지 않는 방법'을 다뤘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끈 것이 '구조조정 위험도' 체크 리스트다.
이 체크리스트를 한번 훑어보면 일본 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알 수 있다.
한국에 회사를 다니는 분들도 시험삼아 체크해보자.

 '구조조정 위험도' 체크 리스트' (해당 항목에 체크)

1. 회사 업무규칙에 해고사유가 상세하게 명기되어 있다. 
2. 지금까지, 업무규칙위반으로 상사나 인사부로부터 주의받은 적이 있다.
3. 소속된 부서의 실적이 회사전체나 부문 실적을 압박하고 있다.
4. 관리직이다.
5. 현재 직종 이외의 직종을 경험한 적이 없다.
6. 최근, 자신이 서투른 직종이나 바라지 않는 직종으로 이동이 있었다.
7. 신뢰가능한(또한 사이가 좋은)간부나 상사가 없다.
8. 신뢰가능한(또는 사이가 좋은)동료가 없다.
9. 여사원으로부터 평판이 좋지 않다.
10. 팀 플레이 보다 개인 플레이쪽이 맞는다.
11.팀의 실적이 좋지 않아도 자신의 실적은 좋다.
12.사내에서 '붕 뜬 존재'일지도 모른다.
13.술자리에서 주사를 부린 적이 몇번이고 있다.
14.무단결근을 한 적이 있고, 지각도 많은 편이다.
15.우울증의 병력이 있고, 휴직한 적이 있다.


이 리스트를 체크해보면, 일본에서도 유난히 팀플레이와 인간관계를 강조함을 알 수 있다.
또한 근태관리에 대해서도 매우 엄격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진단 결과를 살펴보자.

진단결과

0-3     '퇴사권고' 대상 아님. 희망퇴직에 응모해도 만류될 가능성이 큼
4-6      '퇴사권고' 대상이 되기 어렵지만, 퇴직을 신청하면 만류하지 않음
7-9      '퇴사권고'를 받지 않더라도, 회사측에서는 개인사정으로 그만두길 바라는 상태 
10-12    희망퇴직 모집이 있을 경우, '퇴사권고'를 받기 쉽다.
13이상  언제 해고되어도  이상하지 않음. 서둘러 전직 준비를!


 단순히 재미로만 진단할 수 없는 체크리스트이긴 하지만, 이런 체크를 통해 자신의 위치가 어디쯤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샐러리맨의 숙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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