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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로맨티스트를 가린다?

제 1회 재팬 로맨스 어워드 수상식- 일본 로맨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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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10/06/15 [17:19]

기념일 많기로 유명한 일본에는 '로맨스의 날'도 있다.
 
일본 로맨티스트 협회는 매년 6월 19일을 '로맨스의 날'로 지정하고 2008년부터 로맨스의 날 기념행사를 하기 시작했다. 로맨스의 날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소중한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날'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파란색 물건을 보내는 '프레젠트 블루' 운동을 전개중이다.
 
지구 온난화, 세계 평화 문제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면 사회전체가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약 1000명이 모여 로맨티스트 협회가 만들어졌다. 회원 중에는 크리에이터, 아나운서, 탤런트, 문화인, 경영자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로맨티스트 협회는 나가사키현 운젠시 아이노마치(사랑의 마을)를 '로맨티스트의 성지'로 지정하고 '감자밭 중심에서 로맨스를 외치다(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따온 것) '사랑의 성지 부흥 프로젝트' 등 독특한 행사를 마련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10년에는 '제 1회  재팬 로맨스 어워드'를 개최, 14일 도쿄 미드타운에서 수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최고의 로맨티스트에는  56세의 나이에 22살 차이 미녀 프로골퍼와 세번째 결혼에 성공한 일본 연예계 최강 플레이보이 이시다 준이치가 차지했다.
 
▲ 이시다 준이치- 사진은 지난해 베스트네일 시상식     ©jpnews


이시다 준이치의 장인은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감독, 해설가인 히가시오 오사무(60)로 이시다 준이치와 4살 차이밖에 나지 않았고, 이미 결혼한 지금까지도 줄곧 반대를 표시해오고 있다. 이시다 준이치의 아들은 1990년 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성격파 배우 이시다 잇세이(35). 아들보다 어린 부인을 맞이하는 이시다 준이치의 결혼은 일본 전국을 놀라게 했다.
 
이시다 준이치는 현재 유럽에서 신혼여행 중으로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아라시의 니노미야 가즈나리로부터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가장 멋진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로맨스는 문화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예전에 "불륜도 문화다"라는 말로 논란을 일으켰던 이시다 준이치이기에 객석은 묘한 분위기였다.
 
그 밖에도 일본 제일의 로맨스 지역으로는 도쿄타워가 선정되었고,  로맨스 테크놀로지로는 산토리의 파란 장미, 로맨스 서비스 부문에서는 프레젠트 트리, 로맨스 컴퍼니 부문에는 사가미고무공업, 로맨스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인기 게임 '러브 플러스'가 수상했다.
 
로맨스 컴퍼니 부문에서 수상한 사가미 고무 공업은 칸 국제 광고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콘돔 광고 '러브 디스턴스- 우리는 10억 밀리미터 떨어져 있다'를 만든 곳으로, 광고는 실제 원거리 연애 커플을 모델로 후쿠오카와 도쿄에서 각자 달리기 시작해 결국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cm은 여기: http://www.lovedistance.jp/)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수상한 코나미의 '러브플러스'는 일본내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보도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ds용 연애 게임이다. 보통 연애 게임이라면 캐릭터를 공략하여 연인이 되는데서 끝나지만, 러브플러스는 연인이 되고 나서부터가 리얼하다. 100일 간의 꾸준한 노력으로 연인이 되면, 음성 인식 대화가 가능하고 데이트 약속을 정하고 데이트를 하기도 하는 등 현실과 가상의 모호한 경계선이 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주연 이케마쓰 소스케, 구쓰나 시오리     © jpnews/ 幸田匠

그 밖에도 로맨스 크리에이티브 영화 부문에는 '반쪽달이 떠오르는 하늘' 주연 이케마쓰 소스케와 구쓰나 시오리가 직접 수상했다. 이케마쓰는 "많은 영화 중 이 영화를 로맨스로 선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남자 주인공의 한결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라고 수상소감및 영화소개를 했다.
 
로맨스 크리에이티브 음악 부문에는 '로맨스의 신'이라는 곡을 부른 아티스트 히로세 고미, 특별상으로는 aun j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수상했다.

▲ '로맨스의 신'을 부른 히로세 고미도 수상     © jpnews/ 幸田匠

▲ 제 1회 재팬 로맨스 어워드 수상자     © jpnews/ 幸田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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