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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바라본 천안함 사건, 진실은?

천안함 침몰 주요 원인과 반론을 모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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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일 (코리아리포트
기사입력 2010/04/13 [12:21]

한국 해군의 초계함 '천안함' (1200톤)의 침몰 사고(3월 26일)로부터 2주일 이상이 경과했다. 침몰의 원인은 말이 많은 가운데, 여전히 원인은 불분명하다.
 
침몰의 원인에 대해서는

①암초에 부딪혔다.
②낡아서 피로 파괴됐다.
③내부폭파를 일으켰다.
④기뢰에 맞았다.
⑤어뢰공격을 받았다.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떠도는 가운데, 모두 제 각각의 반론이 있어서 한국 정부당국도 간단히는 결론짓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됐다는 견해가 유력시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대략 다음 8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① 폭파 규모가 컸다.
② 사고발생 전후 현장을 관할하는 북한 해군기지 배속 잠수정 2척이 출항했고, 그 중 1척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③ 천안함의 함장이 사고 직후에 제2함대 사령부에 보낸 첫번째 보고에서 '공격당했다'라고 말했다.
④ 엄호를 위해 급히 달려 온 다른 초계함(속초함)이 행방불명된 승무원의 구조를 우선하지 않고, 복상하는 미확인 물체를 북한의 전함이라고 판단하고, 76mm 포를 130발을 발포했다.
⑤ 김학송 국회국방위원회위원장이 '기뢰이거나 어뢰 둘 중 하나다'라는 군의 견해를 밝혔다.
⑥ 김태영 국방장관이 '기뢰보다도 어뢰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발언했다.
⑦ 온건한 정몽준 한나라 대표가 7일 '북한의 소행이라고 알게 됐을 때의 대응책을 지금부터 생각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⑧ 북한 관련설에 신중했던 이명박 대통령도 7일에 '적당히 원인을 조사하고, 발표하면 죄를 범한 자가 인정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선진국의 전문가와 유엔까지 합쳐서 조사를 철처하게, 사고원인에 대해서 아무도 부인할 수 없도록 하라. 그 후, 정부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북한 범행설'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단, 어민이나 전문가 사이에서는 다음과 같은 반대 의견도 있다.
 
① 현장은 수심 20∼30미터와 얕은 여울이라서, 잠수 조건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② 꽃게 등을 잡는 그물이 걸려 있어서 잠수는 곤란하다.
③ 1998년에 그물에 걸려서 좌초한 쓰라린 경험을 가지는 인민군 정찰국이 같은 우를 범할 리가 없다.
④ 강력한 폭발물에 의한 것이면, 손상한 사체나 부유물, 게다가 죽은 물고기가 대량으로 뜨지만, 그러한 잔재가 적다.
 
어쨌거나 침몰한 배는 빠르면 금주 안이라도 인양된다. 미국, 호주, 영국, 스웨덴 등 외국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 조사가 이루어지므로, 조만간에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용의자'로서 관여했다고 의심받는 북한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2001년에 아마미 오시마(奄美大島)에 침투해, 자폭한 뒤 침몰된 공작선에 대해서 당초 북한의 공작선임을 계속해서 부인하면서 '일본의 조작'이라고 주장했으나, 일본정부에 의해 인양이 되자, 김정일 총서기가 직접 고이즈미 총리에게 북한의 배라고 자백한 것이 아직도 기억에 새롭다.
 
천안함 사건,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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