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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회식을 이렇게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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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
기사입력 2010/03/31 [13:37]

오늘 저녁, 회사 회식 있습니다. 회식을 하러 갑니다.
 
회식은 사원들 간의 친목도모에 아주 좋은 역할을 합니다.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터놓고-다 터놓을 수는 없지만- 서로 칭찬도 해주고 저 사람이 나를 평상시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탐색도 할 수 있고, 이번일(저승에 가서 염라대왕 어금니를 치료하고 돌아오는일)을 성사시킬 때 있었던 비화도 털어놓고..!!
 
근데 회식의 방법이 늘 같을 수밖에 없다 보니 때로는 회식에서 은근슬쩍 빠지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물론 집에 무슨 일이 있다면 빠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매번 빠질 수 없는 게 회사의 회식 아니겠습니까? 저녁 먹고 술 마시고 큰 소리로 “위하여” 몇 번 외치고 노래방! 노래방! 노래방 가서 조금 억지로 노래도 부르고 !

또 어떤 사람은 언제나 그 노래만 부르고 그 노래만 부르라고 억지로 시키고 !!! 어느 날 술 없는 회식 한 번 하면 어떨까요? 저녁 먹고 회사 근처 산책하기! 회사 근처 공원에 가서 닭싸움 한 번 하고 끝나고 치킨집에 가서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
 
▲ 회식, 술 한 잔     ©jpnews


생맥주 한 잔만 하고 집에 가기!
공원에서 술래잡기 한 번!
혹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두어번!
여기서 재미를 붙이면 “노래방  가서 묵찌빠는 어떨까?”
 
진도 나간 김에 조금 더 나가면 여직원들끼리 모여서 고무줄놀이!
~육군사관학교 갔다 오더니 나라를 사랑하는 꽃다발~ 수건 돌리기는 꼭 소풍가서 해야만 된다는 법이 있더라도 어기고 회사 회식 시간에 해보는 건 어떨까?
 
앞니에 까만 김 부치고 노래하기는 해 본 회사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안 해봤다면 오늘 회식은 앞니에 까만 김 부치고 해보자는데 한 표! 아니 몰표를!!!! 회식이 빡빡한 회사의 숨통을 틔여주기 위한 목적이 확실하다면 늘 일률적이고 평범해서야 말이 되는가?
 
아침에 회사에 출근했더니
"오늘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에서 보물찾기가 있대!!"
라고 하는 밝고 명랑한 회사는 어떻겠는지요???
 
오늘의 잡담,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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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그네 10/03/31 [16:43]
국내, 국제적으로 웃일 일 없는 요며칠,전유성님 때문에 잠깜 웃어 봅니다.
획일적인 회식문화에서 잠깐이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가위바위보 꿀밤 먹는 게임도 괜찮을 듯 싶고...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신헌철 10/04/01 [00:34]
다음날이 쉬는 날도 아닌데 불구하고 밤늦게까지 술을 퍼마시고 2차 3차 까지 가서 몸도 못 가눌 정도로 들이 붓는 이런 엿같은 술문화 회식문화는 도대체 언제 쯤 없어질까요? 그리고 싫다는 사람 억지로 끌고가고, 싫다는데 억지로 술먹이는 개같은 짓거리도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미국나그네 10/04/06 [13:31]
전유성님의 칼럼을 읽노라면 역쉬~~!!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국보 아이디어 뱅크이신 전유성님!!
건강하십시요.
님이 건강하게 살으셔야 저희같은 힘없는 소시민들이 웃을수있습니다.
오매불망 10/04/13 [23:30]
정말 국민들을 웃게하시고 싶으시면,,,ㅋㅋㅋ!! 통일운동에 앞장서십시요.
통일이야말로 국민들을 평생 웃음으로 살게할 수 있는 최고의 보물입니다!!
뭐, 무서우시면,,안하셔도 되고요. ㅋ!  
너하사 11/02/03 [04:17]
전, 50대 초반의
전형적인 '386'임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유성이 성같은 사람도 있어야 한다꼬 생각하는...

유성이 성같은 사람에겐
통일이란 화두는 이미 넘치고 넘친 문제지 싶슴다.

우리에게 매양 웃음을 줄 수 있다는
이, 사실만으로도 이미 통일보다 더 한 의미가 있지 싶네요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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