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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녀, 왜 가부키 배우와 사랑 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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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09-11-19

19일 일본 열도는 미녀 앵커의 결혼설에 후끈 달아올랐다.
 
고바야시 마오(小林麻央), 1982년 7월 21일 도쿄 출신 27세의 프리 아나운서. 청결한 이미지의 외모에 뉴스 앵커라는 직업, 그야말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일본 최고의 신부감이 느닷없이 결혼설이 터진 것이다.
 
27살이라는 좋은 나이에 결혼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으나, 문제는 결혼상대. 미야자와 리에, 요네쿠라 료코, 사토 에리코 등 거물급 여배우들과 연달아 스캔들을 터트려 일본 최고 바람둥이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가부키 배우 이치가와 에비조(市川 海老蔵)이기 때문이다.
 
>> 이치가와 에비조와 고바야시 마오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 발표   © jpnews
 
현대판 귀족 가부키 집안- 미녀 캐스터, 누가 아깝나?

일본에서 가부키 배우라는 직업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가부키는 아버지에서 아들로, 아들에서 손자로 세습되며, 많은 부와 명예를 누리기 때문에 현대판 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사회에서의 이미지적인 서열을 따지자면 이치가와 에비조의 집안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고바야시 마오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
 
그러나 국민적인 이미지로 보자면, 고바야시 마오쪽이 우세한 듯 하다. 어느 방송국에도 소속되지 않은 프리 아나운서이면서, 때로는 드라마에서 연기를 선보이며 깨끗하고 우아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사랑받아 왔기 때문이다.
 
현재 니혼 tv 뉴스 제로에서 서브 앵커를 맡고 있는 고바야시 마오는 간판 뉴스 프로그램의 얼굴이기 때문에 '왜 하필이면 희대의 바람둥이와...' 라는 팬들의 안타까움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의 의견
 
> 코이노 카라사와기(일본 인기 토크쇼)에서 나와 처녀라고 밝혔던 마오가 왜 하필 에비조인가
> 놀랐다기 보다는 실망했다
> 2년 후의 뉴스 제로가 기대된다(뉴스 제로는 마오가 서브 앵커를 맡고 있다)
> 설마 남자보는 눈이 없을 줄은 몰랐다
> 마오가 불쌍하다. 이제부터 혼자서 울 일이 많을 듯. 여자 좋아하는 남자를 어떻게 믿고 결혼까지 할까?

>>깨끗한 이미지와 지적인 모습으로 사랑받는 고바야시 캐스터  © jpnews

특히, 이치가와 에비조는 2003년 4년 연상의 여자 가수와의 사이에 딸이 있음이 발각되기도 했다. 에비조는 당시 딸의 존재에 대해서 확실히 인정하고 양육비를 지불하고 있다고 발표, 그러나 결혼은 하지않고 계속 여자 연예인들을 갈아치우며 연애를 계속해 사생활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고바야시가 진행하고 있는 뉴스 제로에 에비조가 출연하면서 처음 만났다. 이후 친분관계를 쌓은 둘은 원래 가부키 팬이었다는 고바야시가 에비조 무대를 항상 보러 오면서 의심을 받기 시작, 19일 닛칸스포츠가 이들의 열애설을 1면에 단독 보도했다.
 
이 날 오후, 둘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고 조만간 좋은 소식을 보고할 것을 미디어에 팩스로 알렸다.
 
>> 야후 재팬에서 실시되고 있는 설문조사- 에비조와 마오의 결혼설에 당신의 놀람 정도는? 100% 놀랐다가 52%로 단독 1위   

다케우치와 초 스피드 이혼, 나카무라 시도

한편, 가부키 배우에 바람둥이라면 또 한명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으니 한국에서는 다케우치 유코의 이혼한 남편으로 유명한 '나카무라 시도(中村 獅童)'이다.
 
나카무라 시도(37) 역시, 일본의 전통 가부키 집안에서 태어나 부와 명예, 거기에 뛰어난 연기력이라는 재능까지 겸비한 팔방미남. 조각미남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남성다운 매력이 넘쳐나는 스타일로 스캔들 많은 남자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나카무라 시도는 한 때 개성만점 탤런트 시노하라 토모에와 염문을 뿌렸으나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고 하고, 이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만난 다케우치 유코와 속도 위반 결혼, 결혼 중 오카모토 아야와 불륜이 발각돼 다케우치와 16개월만에 스피드 이혼을 했다.
 
>> 나카무라 시도와 다케우치 유코를 이어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후, 다시 시노하라 토모에를 만난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나카무라 시도를 사로잡은 새 연인은 16살 연하의 구로키 메이사(21). 두 사람은 영화 <붉은 성 검은모래 (赤い城 黑い砂)>에서 함께 출연한 것이 계기로 교제 스타트. 구로키 메이사에 반한 나카무라가 맹렬한 구애작전을 펼쳤고 이에 메이사가 응했다는 것이다.
 
19일, 모피가 잘 어울리는 연예인 상을 수상하기 위해 등장한 구로키 메이사는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을 것 같은가?'라는 매스컴들의 질문에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받으면 기쁠 것 같네요'라며 대답. 나카무라와의 교제는 당분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일본 연예계의 평가다.
 
구로키 메이사는 1988년생 오키나와 출신의 모델 겸 배우. 2008년에는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 적도 있어 향후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만능 탤런트이기도 하다.  

>> 베스트 모피상으로 뽑힌 구로키 메이사    © jpnews
 
미녀들은 왜 가부키 배우에 빠지나?

국민적인 앵커 고바야시 마오와 젊은층의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기대주 구로키 메이사. 그녀들은 왜 시대의 바람둥이 가부키 배우에 빠졌을까?
 
이치가와 에비조나 나카무라 시도 모두 남자로서 배우로서 매력이 넘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멋진 배우들 투성인 연예계에서 굳이 이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 따로 있지 않을까?
 
그것은 앞서 밝힌대로 가부키 배우들은 현대판 귀족. 일본내 로열층이라는 데 한 몫 한다. 일본에서 가부키 집안과 결혼한다는 것은 귀족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며 부유한 삶을 보장받는다.
 
그러나 그만큼 가부키 집안과 맺어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집안의 체면이 달려있는 결혼에 말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며, 때문에 가부키 배우들이 연애는 많아도 결혼은 적은 이유가 있기도 하다.
 
교제 보고를 한 에비조와 고바야시는 집안의 결혼 허락을 이미 받은 상태이겠지만 귀족 집안의 전통을 고바야시가 지키며 살아갈 수 있을 지는 의문. 나카무라 시도와 다케우치 유코가 16개월만에 이혼한 것처럼 되지는 않을까 고바야시 팬들의 근심은 시작되고 있다.

>> 선남선녀 커플인것은 확실하지만..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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