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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한국 IT업체의 불황을 타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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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방환 시온정보시스
기사입력 2009-05-14

 사진은 이미지 © jpnews

 
 
 
 
 
 
 
 
 
 
 
 
 
 
 
 
 
 
 


 
 2008년 9월 15일, 흔히 "검은 월요일"이라 표현한다. 158년의 역사를 지닌 미국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인수자를 찾지 못해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때부터 세계경제는 대혼란에 휩싸이기 시작했고 지금도 그 때의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멀쩡한 행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른다.그 때에 비해 지금은 숨이라도 쉬니 한숨 돌렸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미국의 경우 아직도 고용시장 침체, 부동산 가격 하락이라는 만만치 않은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혹자는 말한다.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으로 일부 부동산 지표나 ism 제조업지수가 최악을 벗어나고 있다고” 하지만 아무도 본격적인 회복을 자신할 수 없다. 이는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이란 큰 시장을 잃어버렸기에 미국보다 더 큰 혼란에 빠졌다고 하는 게 맞다. 특히 전세계it업계는 이전에 없었던 불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어렵다고 앉아 있을 수만은 없는 법이다. 그래서 필자는 it업체의 현 상황을 열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일본 내에서의 한국 it업체의 상황을 보자면, 일본 내의 대다수 한국업체가 취하고 있는 사업형태는 기술자 파견이다. 작년부터 일본 내에서 금융업체, 서비스업체, 제조업체들의 재무제표상황이 매출감소 및 순이익감소가 되다 보니 자연히 원가절감을 외치게 되었고 결과는 투자축소로 이어지게 되었다. 즉 프로젝트 자체가 현격히 줄어들었다. 

 더욱이 외국인 기술자를 기피하는 업체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투자축소로 인해 프로젝트 안건 자체가 줄어든 것은, 전세계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물리적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한국, 중국기술자를 기피하는 문제는 당사자 입장에서 볼 때 심각한 수준임을 피부로 느낄 정도니까. 필자는 그 원인을 일본회사 및 한국업체 대표들과 만나면서 조금씩 알게 되었다.

 먼저 외국인 기술자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도 있지만, 보다 더 큰 문제는 외국인업체 (한국, 중국등)의 문제가 크다고 지적하는 곳이 많았다.

회사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기술자를 무조건 투입해야 하는 일본 내 한국업체들 사이에서는 신용과 신뢰를 쌓기보다는 경력이 부풀려진 기술자를 투입하는 한순간의 이익을 좇다보니 믿고 뽑았던 업체로선 도저히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는 것이다.

갓 수료한 it전산교육학원 출신의 기술자가 2-3년 경력자로 둔갑되어 프로젝트에 투입되었으니 원만히 진행될 리가 없다. 물론 업체 전부가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필자 역시 프로젝트 진행자에게 설명하기도 했지만, 아무튼 외국기술자를 바라보는 눈이 예전처럼 곱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다음으로 일본으로 건너온 기술자(한국, 중국, 베트남 등)에 대한 언급이다. 물론 일부의 문제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보통 경력 1-2년 차가 되면 본인의 연봉을 올리기 위해 다른 곳으로 전직을 고려한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는 곳이 있다면 소속회사에 연연해 하는 기술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프로가 자기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이리 저리 옮기는 것은 한편 당연한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문제는 프로의 몸값에 어울리는 실력을 겸비했는가는 점이다. 어느 나이 지긋한 일본인회사 영업부 부장은 “2년차 외국인 기술자가 내 급여보다 많다”면서 은근히 비합리적인 현재의 고용체계를 비꼬기도 했다. 

이왕이면 우리 한국사람들이 미국이나 일본땅에서 많은 돈을 벌고, 잘 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는 있지만 이런 원인 및 결과가 가슴 아프다. 물론 이대로 덮어둘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필자는 모든 업체들을 중심으로 살아남는 대체 방법을 제시하고 또 실행하고자 한다. (다음 편에 계속)
 

■ 관련 사이트
시온정보시스템 http://www.jp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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