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상대방이 " 오레 오레 (나야, 나)"라고 자칭하는 것에서 " 오레 오레 사기"라는 명칭이 붙은 것입니다만, 이것도 점점 교묘해지면서, 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친 아들, 경찰관, 변호사 등 등장인물도 늘고 보다 고도화되고 교묘한 스토리로 변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사기에 걸릴 확률은 오사카가 월등히 낮다고 합니다. 뭐든지 액면대로 받아들이는 도쿄지역 사람과 달리, 오사카 사람 특유의 만담 스타일로 말을 빨리 주고 받는 화법의 "오사카 아줌마" 대화에 걸리게 되면 범인이라고 해도 움츠러드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종류의 사기 사건은 방송에서도 다양하게 다뤄지고, 우리도 여러가지 수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수습되기는 커녕 새로운 수법이 계속 생기고 있다고 tv에서 방송하곤 합니다.
'정말 그런 수법에 걸리는 사람이 아직도 있단 말야?'
나는 그런 것은 마치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구로다 씨, 지금 방금 'ooo '(유명한 시대극 시리즈)를 찍은 감독한테서 직접 전화가 와서 구로다 씨와 연락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전화 번호를 적어 놓았으니 한번 걸어보시겠습니까?"
"글쎄, 무슨 일이죠? o 감독이라, 나는 같이 일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출연 의뢰인지 뭔가로, 본인 의사를 먼저 물어보고 싶다든가, 뭐 그런 것은 아닌가 싶네요."
"그렇네, 전화 한번 넣어 볼게"
"여보세요, 저 전화 연락 받은 구로다 후쿠미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요즘 여러모로 바쁘시죠?"
"너무 오랫동안 인사 못드렸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일은 함께 했던 적은 없는 같긴 한데,만약 내가 깜박 잊고 있는 것이라면 안되니까 무난하게...)"
"예, 뭐 그럭저럭"
"그런데, 이번에 어떤 일로 전화를 주신 건가요?"
"아니, 사실은요. 이런 일을 말씀 드린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부디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네? 무슨 일인데요?"
"사실은요. 회사가 부도를 내버려서요. 그래서 5만엔, 10만엔 이라도 좋으니, 부끄러운 부탁이기 하지만 돈을 좀 빌려주실 수 있나 해서요"
뜻밖의 전개에 당황했다. 이것은 어찌 된 일일까. 상대방은 업계 사람으로 그 나름대로 지위도 명예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상대방에게 창피를 주는 일도 없다. 잠시 잡담으로 화제를 바꿨다.
"그건 정말 난처하시겠네요. 그런데 요즘 세상에 그런 이야기 정말 많이 듣는군요. 현재 저도 결제받지 못한 것을 꽤 갖고 있어서 난처한 상황입니다."
"호~, 그건 힘드시겠네요."
"아~ 예~, 이런 사정이라서요"(그리고 넌지시 사절하는 방향으로)
"그렇습니까, 어쩔 수 없겠네요."(라고 하며 의외로 쉽게 물어 설 것 같은 분위기. 그것이 왠지 불쌍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잠시 생각을 해봐야될 것 같은데 괜찮겠습니까? 제 쪽에서 전화를 다시 드릴게요."
"알겠습니다. 무리한 부탁을 해서 미안합니다."
"별로 도움이 안 돼서 저야말로 죄송하죠. 잠시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일까.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o 감독과 일을 한 적이 없다. 그런 사람이 도대체 왜 갑자기 나에게 전화를 걸어 온 것일까.
문득 비뚤어진 생각이스쳐지나갔다. "잠깐만, 여기서 조금이라도 도와주면, 어쩌면 나중에 어떤 좋은 일이 있을 때 맡겨 주시지 않을까"
욕심이 확 생겨서 그런 생각을 한 순간, '아! 이게 바로 그 경찰차가 자꾸 호소하던 '새로운 수법의 오레 오레 사기'라는 걸 깨달았다. 사람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욕심과 타산, 그런 인간의 심정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o 감독에 대해 검색해 보니 분명히 '○ ○ ○'의 시리즈를 찍은 바가 있으며, 나는 그 사극에 나온 적이 있다. 그러나 일은 k감독과 했다. 다른 정보에 의하면 o감독은 현재 연세가 84세가 되시지만 전화의 목소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이다.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고 사실대로 말했다. 아울러 사기일지도 모른다는 것도 말해 두었다.
"그렇죠. 그 목소리는 84세 목소리는 아니지요. 뭐, 내버려두죠. 그걸로 되지 않겠어요?"
"또 o 감독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었어요. 구로다 씨 전화 번호를 모르는데 가르쳐 주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저는요, 구로다 씨가 발신자 표시 안 하는 거 알고 있기에 o 감독이 전화를 걸도록 한 겁니다. 그 정도는 유의한다니까요. 하하하...
개인 정보는 가르쳐줄 수 없다고, 아주 단단히 말해 놓았습니다. 이제 두번 다시 걸려 오지는 않을 거에요. "
생각해 보면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또한 이와 같은 수법을 생각해 낼 수 있다는 것은 완전한 아마추어가 아닌 조금이라도 이 업계에 있던 적이 있는 사람일 것이며, 이쪽은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저쪽은 나를 노려서 접촉해 온 것이었으니 더더욱 기분이 나쁘다.
어쨌든 실제 손해가 없어서 다행이었고 흥미 있는 사회 공부를 한 하루였다.
新手の「オレオレ詐欺」に・・・!!
韓国ではvoice phishingというそうですね。
なんだかたいそう語感はカッコイイのでビックリしてしまいますが この種類の詐欺の「走り」になったやり方が、 「母さん、オレだよ、オレ!」 と言われれば、ちょっと声が変だなと思っても、母親はうかつに「 「うん、ヒロシだよ。母さん元気?実はさ、 こんなやり口で、 まず相手が「オレだよ、オレ!」と名乗ることから「 面白いことにこの詐欺にかかる確率は大阪ではダントツで低いそう この種の詐欺事件は放送でもいろいろに取り上げられ、 「そんなもんに引っかかる人がいるのかねえ」と、 私はそんなことはまるで人ごとだと思っていたのです。 私のマネージャーから電話がかかってきました。 「黒田さん、いまね『○○○』(有名時代劇のシリーズもの) 「なんだろうねえ。o監督って、 「出演依頼かなにかで、本人の意向をまず聞いてみたいとか、 「そうね。電話してみるわ」 「もしもし、私お電話いただきました黒田福美ですが」 「ああ、どうも、ご活躍のようで」 「大変ご無沙汰しております。お元気でいらっしゃいますか?( 「ええ、まあなんとか」 「ところで、 「いや、実はですね。 「はあ、なんでしょう」 「実はですね。仕事で不渡りを出しましてね。それで5万、 思わぬ展開にとまどった。これはどうしたものだろう。 ちょっと雑談に転じた。 「それはお困りですねえ。 「ほう、それは大変ですねえ」 「ええ、そんなわけでして・・」(と、 「そうですか、ではしかたがないですな」(と、 それがなんだか可哀想にも思えてくる) 「どうしたらよろしいでしょうねえ。 また、私のほうからお電話を差し上げますので」 「わかりました。ご無理を言って申し訳ない」 「あまりお役に立てなくてこちらこそ申し訳ありません。 さて、どうしたものか。 しかしどう考えても私はo監督と仕事をしたことがない。 ふとよこしまな考えがよぎった。「まてよ、 欲深くもそう思ったとたんに、私は「あ! ネットでo監督について調べると確かに『○○○』 マネージャーに電話をして事の次第を話した。 「そうですね。あれは84才の声じゃないですよね。まあ、 私も納得して電話を切ってまもなく、 「またo監督と名乗る人から電話ありましたよ。 個人情報は教えられませんって、 考えてみれば面白い体験であった。 私たちの業界も大変に不景気でドラマの数が激減し、 そんな世相を読んでの「新たな詐欺」の手口だ。 また、このような手口を考えるのは全くの素人ではなく、 なんにしても、実害がなくてよかったし、 詐欺にひっかかる時は、己が欲心を起こした時なのですね。 くれぐれも皆様、ご注意あ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