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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오늘의 주요 일본 뉴스

일본 긴급사태선언 기한 31일 연장, 경제타격 심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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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20/05/05 [12:15]

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이달 4일 하루동안 일본에서 176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누계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1만 596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20명이 사망하면서 누계 사망자 수는 569명으로 늘었습니다.  

 

2. 일, 긴급사태선언 기한 31일까지로 연장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선언 기한을 31일까지로 연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선포 기간을 1개월로 끝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죄하면서 “5월은 수습을 위한 1개월이며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단계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오사카 등 광역지자체 13곳에 지정한 ‘특정경계도도부현’을 유지하고, 계속 외출자제 및 휴업요청 등의 조치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른 광역지자체 34곳에서는 감염방지책을 철저히 하면서 휴업요청 해제 및 완화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3. 긴급사태선언 기한 연장, 경제손실 45조 엔 예상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선언 기간을 연장하면서 일본 영세 기업들이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사업 축소, 수익 감소 속에서 고정비는 계속 들어가는 상황인데요.

 

일본 제일생명경제연구소 측에 따르면, 긴급사태선언으로 인한 경제손실이 45조 엔, 우리돈 약 450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4. 코로나 사태, 日전문가 회의 "일본, PCR 검사 타국에 비해 너무 적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검토하는 일본 정부 직속 자문기구인 전문가 회의는 일본 국내 PCR검사 수가 너무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 회의에서는 일본의 인구 10만 명 당 검사 수가 187.8건으로 이탈리아(3159건), 미국(1752.3), 한국(1198건) 등 타국에 비해 ‘명백히 적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검사 양성률은 5.8%로 타국과 비교해 적다는 점에서 “잠재적인 감염자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도시부를 중심으로 ‘검사 대기자’가 많다고 보고된 데에 주목했습니다.

 

검사 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이들의 상담을 맡는 보건소에 과중된 업무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 검사를 맡는 지방위생연구소의 시스템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 등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감염자 중에는 급격히 중증화하는 환자도 있는만큼 검사를 확충해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 회의 멤버들은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신속히 검사할 수 있도록 보건소를 통하지 않고 검사할 수 있는 ‘지역외래 검사 센터’ 증설 및 방호구의 확실한 조달, 검체 채취인력의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전문가 회의의 이같은 목소리에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5월 4일에야 검사 수 부족을 언급하며 확충을 조언한 전문가 회의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이제와서?” “3개월 늦었다”, “무엇을 위한 전문가 회의인가”, “구체성도 없다”는 등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5. PCR검사 자격 기준 낮추기로

일본 정부가 PCR검사 자격 기준을 낮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PCR검사를 받으려면 보건소가 설치한 ‘상담센터’를 통해 먼저 진단을 받습니다. 진단, 상담을 거쳐 PCR검사를 받으려면 37.5도 이상의 열이 4일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간 이같은 검사 자격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중증환자보다 무증상자나 경증환자가 더 많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태 파악을 어렵게 하거니와 병을 더 키운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그간 일본 정부는 검사를 많이 하면 의료체계가 마비돼 의료붕괴를 낳는다는 논리를 내세워 이처럼 검사를 제한했던 것인데요. 

 

정부 직속 자문단인 전문가회의 측은 4일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검사 자격 기준을 후생노동성과 함께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식으로 기준이 낮춰질 것인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는 태세가 일본에서도 갖춰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6. PCR검사 대기자 많아, 오사카는 최장 10일 기다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수가 1600명을 넘어선 오사카 부에서는 PCR검사를 받으려면 진단받은 날부터 최장 10일을 기다려야 했다고 4일 지지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월 중순 시점에 오사카 지역내 신종 코로나 감염 의심환자가 급증했고, 검사 대기자가 많아 보건소로부터 진단을 받은 뒤 최장 10일을 기다려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환자의 급증세를 검사 시스템이나 인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며, 검사를 기다리다가 증세가 악화되어 입원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5월 초 연휴기간 들어서는 대기자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최장 5일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에 오사카 측은 검사능력의 확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7. 아동 인구 20만 명 감소

일본 총무성은 5일 ‘아동의 날’에 맞춰 만 15세 미만의 아동 추계인구를 발표했습니다. 전년보다 20만 명 줄어든 1512만 명으로 39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1% 감소한 12.0%로 46년 연속으로 저하했습니다. 더불어 현재 조사 방식이 생긴 1950년 이래 아동 수, 비율은 모두 역대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8. 7월 프로야구 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중지될 듯

7월 19, 20일에 예정된 프로야구 올스타게임이 중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1951년에 시작된 여름 올스타전이 중지되는 일은 그간 단 한번도 없었는데요.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선언 기한을 연장하는 등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올스타전은 사실상 개최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일본야구기구와 12구단은 교류전 중지 및 5월 중의 프로야구시즌 개막을 단념한 상태입니다.

 

올스타전을 치르려면 지금 시기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지난시즌의 경우, 5월 24일부터 팬투표가 시작돼 6월 24일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이러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정상적인 올스타전 개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본야구기구 측도 올스타전을 단념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 오늘의 주요 일본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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