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5/4] 오늘의 주요 일본 뉴스

긴급사태선언 기한 연장, 이달 31일까지로 가닥 외

가 -가 +

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20/05/04 [13:26]

1. 일본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이달 3일 하루동안 도쿄 9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01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확인된 일본 내 감염자 수는 1만 5790명으로 늘었습니다.

▲ 大阪・大阪駅前 緊急事態宣言、5月31日まで延長 安倍総理会見     ©JPNews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누계 사망자 수는 5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 긴급사태선언 기한 연장, 이달 31일까지로 가닥

일본 정부는 이달 4일, 긴급사태선언의 연장을 정식 결정합니다. 이달 6일인 기한을 이달 말 31일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東京・新宿駅前 緊急事態宣言、5月31日まで延長 安倍総理会見     ©JPNews

사람간의 접촉제한 요청을 지속하는 한편, 기본적 대처방침을 개정해 감염이 억제되고 있는 지역에서는 외출자제 및 시설사용제한 일부를 완화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용인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 東京・新宿駅前 緊急事態宣言、5月31日まで延長 安倍総理会見     ©JPNews

3. 외래환자 1000명, 항체보유율 3%였다

고베 시립 의료센터 중앙시민병원 연구팀은 4월 7일까지 8일간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1천 명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약 3%의 환자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감염됐다는 걸 나타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감염 뒤 생겨나는 항체가 천 명 중 33명으로부터 검출됐습니다. 구급 및 발열로 진단 받은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합니다.

 

고베 시 전체 성별이나 연령 분포에 맞춰 추산하면, 4월 7일 긴급사태선언이 나오기 전에 이미 2.7%에 해당하는 4만천 명이 감염됐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즉, 당시 고베시에서 PCR검사로 파악한 감염자 수의 수백배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 병원의 기하라 야스키 원장은 “상당수가 감염돼 현행 PCR검사만으로는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4. 양성환자 동선 거짓보고, 발칵 뒤집힌 일본

한 20대 여성 감염환자가 동선을 거짓보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도쿄도에 사는 이 여성은 4월 29일에 본가가 있는 야마나시 현으로 귀성했는데요. 그리고 다음날 회사동료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귀성 전부터 미각과 후각의 이상을 느꼈기 때문에 이달 1일, 현내에서 PCR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이 여성으로하여금 검사 뒤 본가에서 대기하도록 요구했지만, 이 여성은 말을 듣지 않고 도쿄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당국에는, 결과가 나오기 전인 1일 밤에 신주쿠행 고속버스를 타고 귀경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습니다. 이 여성의 지인의 제보로 양성 확진 판정 뒤에 귀경길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실제로는 2일 밤에 귀경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이 거짓설명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양성임을 알면서 외출을 한 데 대해 지탄받을까 우려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추가: 이 여성은 집에 홀로 있던 강아지가 걱정되어 도쿄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5. 코로나 사태 관련 범죄 잇따라 발생

일본에서 코로나 관련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살인사건까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도쿄 에도카와 구에 사는 중국국적 만 36세 남성을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합니다. 4월 12일, 근무하던 중국요리집 사장(만 47세)을 살해한 혐의인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로 사장이 가해남성의 근무일수를 반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것으로 경찰 측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후쿠이 현에서는 현이 배포하는 마스크 구입권을 훔치려는 목적으로 가택에 침입한 만 48세 회사원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에 “마스크가 필요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밖에도 코로나 사태로 금전적 어려움을 겪던 한 필리핀 국적 20대 남성이 이달 2일, 전 직장의 상사를 해머로 내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바로 도주했는데요. 도주 과정에서는 범행현장을 목격한 피해남성의 모친을 계단에서 떠밀었고, 이 때문에 모친은 두개골 골절의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피해 남성의 집에서 이 필리핀 남성의 이름이 적힌 차용증이 발견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결국 빚을 갚지 않으려고 범행을 저지른 셈인데요. 가해 남성은 “코로나 사태로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6. 5월 3일 헌법기념일, 개헌 의욕 내보인 아베 총리

5월 3일은 일본의 헌법기념일입니다. 이날을 맞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다시금 개헌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총리는 이날 저널리스트 사쿠라이 요시코 등 극우인사들이 주최하는 헌법 포럼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영상에서 아베 총리는 평화헌법 개정 및 긴급사태조항 창설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7. 개헌 서두를 필요 없다 72%

헌법기념일을 맞이해 일본 아사히 신문이 설문조사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72%의 응답자가 ‘개헌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개헌에 대한 의지를 내려놓지 않았는데요. 일본 국민은 이에 그리 동감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개헌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43%, ‘바꿀 필요 없다’는 46%로 거의 비슷했습니다. 

 

8. 스모 경기 여름시즌 중지

일본 스모협회가 여름시즌 경기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4일 임시이사회를 거쳐 최종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스모업계에서는 총 7명의 감염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9. 인기 개그맨, 후배 위해 10억 엔 지원 나섰다

일본 개그맨들도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곤란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도 일부 인기 개그맨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박봉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행사가 줄면서 많은 개그맨들이 곤경에 처해있습니다. 

 

이에 거물 개그맨인 마츠모토 히토시(만 56세)가 나섰습니다. 후배들에게 1인당 100만 엔 이하의 금액을 무이자로 빌려주겠다는 것인데요. 그가 알고 지내는 후배가 천 명가까이 되기 때문에 10억 엔, 우리돈 100억 원이 넘는 지출을 각오하고 있다고 합니다. 

 

10. 일본 KFC 점포내 식사 불가 방침

일본 KFC 홀딩스는, 6일부터 KFC 점포내에서 식사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대상은 일본 전역의 모든 점포라고 합니다. 다만, 방문포장 및 택배,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일본 전역의 맥도날드 점포가 점포내 식사를 금한 바 있습니다.

 

11. 일 정부, '렘데시비르' 조기승인 나선다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후보약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는데요. 일본 정부가 이 약의 조기승인을 위해 나섰습니다. 이달 2일, 예정에 없던 각료회의를 열고 5월 중에 이 약을 특별승인하기 위한 정령 개정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에는, 타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승인, 허가 받은 약품의 일본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특례승인’ 제도가 있습니다. 이번 각료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 치료약이 특정 국가에서 승인, 허가받았을 경우에 특례승인의 대상이 되도록 의약품 의료기기법의 정령개정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의 주요 일본 뉴스였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