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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日타마영화상 최우수신인상 수상

일본 영화 '신문기자'에서 여주인공에 발탁돼 뛰어난 연기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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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기사입력 2019/11/18 [18:26]

배우 심은경이 일본 타마영화상 최우수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제11회 타마 영화상 수상식이 이달 17일 도쿄 주오대학 타마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수상식에서 심은경은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여배우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 第11回TAMA映画賞 シム・ウンギョン     ©JPNews

 

한국에서는 여러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일본 영화는 이번이 첫 출연이었기에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것. 

 

심은경은 영화 '신문기자'에서 일본 국가권력의 치부를 파헤치는 신문기자 요시오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현 정권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는 영화였기에 큰 화제를 일으켰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개봉 당초 예상과 달리 지금까지도 상영이 진행되며 관객동원 46만 명, 흥행수입 5.8억 엔을 넘어섰다. 

 

이 영화에는, 일본 여배우들이 반정부 이미지를 꺼려해 결국 이 역할이 외국인인 심은경에게 돌아갔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친정부 성향의 세력에 의해 공격당할까 두려워 선뜻 배역을 맡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일본 사회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인 심은경이 네이티브 일본인의 발음을 완전히 구사할 수는 없는 법. 그녀가 맡은 요시오카 역은 한국인 어머니, 일본인 아버지를 두고 미국에서 자랐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그간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온 심은경은 모국이 아닌 일본에서도 그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리고 이번 신인상을 수상했다.

 

▲ 심은경     ©JPNews

 

▲ 심은경  ©JPNews

 

심은경은 이날 수상식에서 어떻게 요시오카 역을 연기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자라는 일을 경험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널리즘을 테마로 한 영화를 보거나 실제 신문사를 견학하기도 했어요. 그 경험이 요시오카를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또 촬영 때에는 요시오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을지 생각하면서 그녀의 강한 마음에 가까이하려는 연기를 했습니다"

 

그녀는 이날 스태프와 동료배우, 그밖의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녀는 "일본에서 이렇게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최우수 여우주연상에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 아오이 유우, 일본 국민 걸그룹 AKB48 출신의 배우 마에다 아츠코가 수상했다.

 

제11회 타마영화상 수상 작품, 수상자

 

- 최우수작품상

'풍전'/ '조금씩 천천히 안녕'

 

-특별상

신카이 마코토 감독 '날씨의 아이'

후지이 미이치히토 감독 '신문기자'

 

- 최우수남우상

야마자키 츠토무 '조금씩 천천히 안녕'

이우라 아라타 '풍전', '코하쿠', '레드 스노우', 아무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미야모토로부터너에게' 등

 

-최우수여우상

아오이 유우 '조금씩 천천히 안녕', '미야모토로부터 너에게', '킬링' 등

마에다 아츠코 '지구의 끝까지', '장례식의 명인', '마치다군의 세계' 등

 

- 최우수신인감독상

야마토 유키 감독 '핫기믹 걸미츠보이', '21세기 여자아이'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 '나는 예수님이 싫다'

 

- 최우수신인남우상

나리타 료 '저스트온리러브', '치와와짱', '안녕 입술', '인간실격 다자와 오사무와 세명의 여자' 등

시미즈 히로야 '핫기믹 걸미츠보이', '패러렐월드 러브스토리', '사다코'

 

- 최우수신인여우상

키시이 유키노 '저스트온리러브', '잇츠보링히어 픽미업' 등

심은경 '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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