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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디스플레이, 반년간 1조 적자

구조조정 비용으로 적자폭 확대, 채무초과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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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기사입력 2019/11/13 [18:38]

현재 구조조정이 한창인 일본 최대 액정표시장치(LCD)패널 제조업체 재팬디스플레이(JDI)의 4-9월 반년간의 중간결산에서 1086억 엔, 우리돈 약 1조 1600억 원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다.

 

구조조정 비용이 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대폭 증가했다. 이 때문에 1000억 엔이 넘는 채무 초과에 빠지게 됐다. 회사는 재건을 위해 홍콩 투자펀드 등과 투자 협상을 지속한다.

 

히타치, 도시바, 소니 3사가 LCD사업을 통합해 발족한 JDI는 올해 9월까지의 중간결산을 발표했다. 매출은 2377억 엔(약 2조 55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9월까지 실시한 조기퇴직 모집으로 퇴직금 등 정리해고 비용이 추가되면서 최종적 손익은 1086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6년 연속 최종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적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5억 엔(약 1000억 원)에서 대폭 확대됐다. 부채가 자산을 웃도는 채무초과액도 9월말시점에 1016억 엔으로 확대됐다고 한다.

 

JDI 측은 앞으로 버티고 나아가기 위해 추가 자금이 절실한 상황이다. 8월에 중국과 홍콩의 투자 펀드로 이뤄진 기업연합으로부터 800억 엔의 투자를 받기로 했지만, 9월에 최대 출자자인 중국 펀드 측이 이탈하면서 투자 협상이 다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JDI의 기쿠오카 미노루 사장은 "구조조정으로 10월에는 흑자로 전환됐다. 투자가와의 지원협상도 더욱 주도권을 가지고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JDI는 미국 애플의 시계형 단말기 '애플워치'에 사용되는 소형 OLED패널의 양산을 이달안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이 업체의 첫 OLED패널 양산이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재건 작업에도 순풍이 불 것으로 일본업계는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더 큰 OLED 패널의 양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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