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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비야, 올해 말 은퇴 발표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비야, 빗셀고베에서 올해말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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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19/11/14 [16:10]

일본 J1리그 빗셀고베에서 활약 중인 스페인 대표팀 출신 공격수 다비드 비야(만 37세)가 13일, 기자회견에서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비야는 이번 시즌 1년 계약 추정연봉 150만 유로(약 18억 원)로 고베에 입단했다. 빗셀 고베 선수 중에서는 전 독일 대표팀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만 34세), 전 스페인 대표팀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만 35세)에 이어 세번째 월드컵 우승 경험자다. 일본 축구팬들은 이들의 머리글자를 따서 'VIP 트리오'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 다비드 비야    ©JPNews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고베 측은 계약연장도 고려했으나 12월 3일에 만 38세를 맞이하는 비야가 은퇴를 강하게 원했다고 한다. 

 

비야는 기자회견에서 "올시즌을 끝으로 프로로서의 경력에 종지부를 찍겠다.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컨디션도 괜찮고 팀에 공헌하는 골도 넣고 있지만, 축구에 은퇴당하는 게 아닌, 내 의지로 은퇴하고 싶다. 지금이 그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올 8월에 은퇴한 페르난도 토레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세계적 스타가 일본에서 은퇴를 하게 됐다.

 

비야는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2득점을 기록, 득점 랭킹 5위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오는 12월 21일 열리는 천황배 준결승전에서 팀이 패배할 경우 이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된다. 결승전에 오르게 되면 2020년 1월 1일이 은퇴경기다.

 

▲ 왼쪽부터 라쿠텐 미키타니 회장, 다비드 비야, 팀동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JPNews

 

다비드 비야는 1981년 12월 3일생으로, 2008년 스페인의 유럽선수권 대회 우승,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에 공헌했다. 특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득점왕을 기록, 월드클래스 공격수로서이름을 떨쳤다. 스페인 대표로서 통산 59득점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욕시티에서 4년간 뛰며 공식전 80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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