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의회의 초당파 의원들에 의해 제출된 한일관계 개선 촉구 결의안이 24일, 하원에서 가결됐다.
상원에서도 같은 결의안이 올 4월 가결된 바 있다.
결의안을 보면, 한국이 종료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 "미국이 이 지역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서 중요하며, 3개국 정보 공유는 동맹국간 협력에 불가결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일간의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미국의 이익이기도 하다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결의안은 대법원의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 및 한국 구축함의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대한 사격통제레이더 조준 논란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한 올해 2월,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표로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