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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일본 강타, 1명 사망 부상자 다수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로 수도권에서만 30명 이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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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기사입력 2019/09/09 [13:44]

태풍 15호 파사이가 9일 오전 5시쯤 일본 지바 시 부근에 상륙해 수도권 지역을 휩쓸면서 북상했다.

 

이번 태풍으로 각지에서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가 몰아닥쳤다.

 

도쿄도 세타가야 구에서는 50대 여성이 머리를 다쳐 사망했다. 경찰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이 여성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져있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강풍에 휩쓸려 건물 외벽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태풍15호 진로    



 

지바현 이치하라 시에서는 골프 연습장 철기둥이 넘어져 민가를 직격해 여성 한 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각지에서 부상자 속출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부상자는 최소 36명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배전설비 고장 등으로 지바와 가나가와를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90만호 이상이 정전이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대순간풍속은 지비 시 주오구에서 초속 57.5m, 지바 현 키사라즈 시에서 49m, 도쿄도 오타 구에서 43.2m, 가나가와 현 미우라 시에서 41.7m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관측사상 최고치다.

 

시간당 강우량은 시즈오카 현 이즈 시에서 109mm를 기록했다. 이 또한 관측사상 최고치다.

 

강풍의 영향으로 도쿄나 지바, 가나가와를 중심으로 각지의 공사현장에서 일부 시설이 파손되었고, 가로수가 쓰러져 선로나 도로를 막는 등 교통망에도 영향이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5호는 9일 정오 시점에,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 동남동쪽 약 70km의 해상을 시속 30km로 북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0헥토파스칼이다.

 

10일 오전 6시까지 예상되는 24시간 강우량은 도호쿠(동북) 지방에서 150mm, 간토지역에서 100mm이다. 태풍 통과 뒤에는 태평양 고기압이 강해져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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