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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게 앤 아스카, 역사의 뒤안길로

멤버 아스카 탈퇴 선언으로 그룹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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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기사입력 2019/08/27 [13:16]

일세를 풍미했던 일본의 전설적인 듀오 '차게 앤 아스카(CHAGE and ASKA)'가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이달 25일, 해체됐다. 멤버인 아스카(62)가 이날 블로그를 통해 그룹 탈퇴를 선언한 것이다.

 

아스카는 탈퇴이유에 대해 "단지 연명하는 것보다 해체해서 새롭게 쌓아나가는 편이 건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탈퇴를 결정하는 데 계기가 된 일이 여럿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말할 수는 없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 차게 엔 아스카     ©JPNews

 

2014년 아스카는 각성제 거래법위반으로 경찰에 구속된 바 있다. 당시의 약물사건을 계기로 차게, 아스카 두 사람의 사이는 결정적으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스카는 자신의 그룹 탈퇴 움직임을 알게된 차게가 변호사를 통해 연락이 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렇듯 서로 연락처조차 모르고 간단한 용무조차 변호사를 통해 연락이 오는 현실을 한탄했다. 

 

아스카는 "앞으로는 내 노래를 나를 위해 부르겠다. 내 시간을 나를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스카의 탈퇴 소식에 대해 차게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솔직히 매우 안타깝다"면서 "그가 말한 '탈퇴 이유'에 대해 여기서 내 의견을 말할 수는 없다"고 언급, 팬들에 양해를 구했다.

 

차게는 "그는 누가 뭐라해도 번복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면서 "둘이서 활동해온 것을 후회하지않기위해서도, 지금까지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을 위해서도 계속 (솔로아티스트로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후쿠오카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던 두 사람은 1979년 '차게&아스카'로 데뷔했다. 1981년 '만리의 강(万里の河)', 1986년에 '모닝문'이 히트하면서 인기 그룹의 반열에 올랐다. 1991년,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의 주제가인 'SAY YES'가 오리콘차트 13주 연속 1위,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1993년에는 'YAH YAH YAH'도 200만 장 넘게 팔렸다.

 

2009년 2월 솔로활동에 매진하기위해 두 사람은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택했다. 그리고 2013년에 활동재개를 발표했으나 2014년 5월, 아스카가 각성제 복용 및 소지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면서 이후 두 사람이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었다.

 

주요 히트곡으로는 '히토리사키(ひとり咲き, 1979년), 만리의 강(万里の河, 1980년), MOON LIGHTBLUES (1984년), 모닝문(モーニングムーン, 1986년), SAY YES(1991년), YAH YAH YAH(1993년) 등이 있다. 해후(めぐり逢い, 1994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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