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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군사훈련, 한일군사협력 약화 노려"

러 항공기 한국 영공 침입, 일 안보전문가 "한일 군사협력 약화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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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기사입력 2019/07/26 [05:28]

일본의 안보 전문가가 러시아 군 항공기의 한국 영공 침입에 대해 "한일관계의 약체화를 노렸다"고 분석해 눈길을 끈다.

 

중국과 러시아는 23일, 동해에서 동중국해에 걸친 공역에서 첫 합동비행훈련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부근 한국 영공 침범이 있었고, 중러 양측 군용기의 한국 측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한국군은 러시아 측 항공기의 전례없는 영공 침범에 대해 경고사격으로 대응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군사안보정책에 정통한 고이즈미 유 도쿄대 첨단과학 기술연구센터 특임조교는 이번 중러 합동비행훈련에 대해 "비행경로 등을 볼 때 종래에 없는 패턴이다. 중러 군사협력의 진전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독도 주변에서 비행훈련을 실시한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봤다. 

 

"일본 정부는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뿐만이 아니라 경고사격을 실시한 한국에도 외교 루트를 통해 항의했다. 한국이 스스로의 영토를 지키는 듯한 행위(경고사격)를 함으로써 강제징용피해자 재판 등으로 관계가 악화된 한일관계에 또하나의 (분쟁의) 불씨가 생겼다"

 

그는 "중러 양국은 한일이 대립하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부근에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한미일 협력관계의 약체화를 도모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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