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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올림픽 준비 속도, 올림픽 신기록 수준"

올림픽 준비 진척 빨라, 바흐 IOC 회장도 감탄 "이렇게 빠른 경우 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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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19/07/24 [17:02]

내년 도쿄 올림픽까지 정확히 1년을 앞둔 이달 24일,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 국제포럼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토마스 바흐 IOC회장과 전직 총리인 모리 요시로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아베 신조 현 일본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리 회장은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바흐 회장이 (일본의) 준비 속도가 올림픽 신기록 수준이라고 말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 모리 전 총리, 현 도쿄 올림픽조직위원회 회장   ©Kazuki Ooishi/JPNews

 

바흐 회장도 "지금까지의 올림픽 개최 도시 중 1년 앞둔 시점에 이만큼 준비가 되어있는 도시를 본 적이 없다"며 준비에 상당한 진척이 있는 데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실제 선수촌이나 메인 올림픽 스타디움 등의 건설도 예정대로 올해안으로 끝난다. 

 

도쿄 올림픽의 일부 경기는 후쿠시마, 미야기 현 등 동일본 대지진 재해지에서 열린다. 경기 개최 준비과정에서 무너진 인프라가 재정비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누린다.

 

이날 바흐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 대해 "동일본 대지진 재해 지역의 인프라 복구 효과뿐만 아니라 올림픽을 통해 (주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토마스 바흐 IOC 회장   ©Kazuki Ooishi/JPNews

 

그는 올림픽의 경제효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이 이번 올림픽으로 2030년까지 3000억달러의 경제효과를 누리게 된다는 한 조사결과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일본의 역사와 전통뿐만 아니라 일본의 혁신, 미래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대회가 될 것이다. 크레이티브 위원들의 준비과정을 직접 보면서 느꼈다"며 이번 대회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늦게 도착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행사 도중 등장했다. 입장하다가 무언가에 발이 걸렸는지 넘어질뻔해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행히 바닥에 닿기 전 모리 회장이 붙잡았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Kazuki Ooishi/JPNews

 

아베 총리는 곧 이어진 인사말에서 "방금 넘어질 뻔 했는데, 바흐 회장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운동선수 못지 않다고 말하더라"며 민망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잘 넘겼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준비가 순조로운 데 대해 기뻐하면서 모든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 그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모습을 세계에 발신하고, 레이와(令和, 일본의 새 연호)라는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대회로 만들고 싶다"면서 대회 성공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왼쪽부터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바흐 IOC 회장, 아베 총리, 모리 조직위 회장    ©Kazuki Ooishi/JPNews

 

도쿄 올림픽은 내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총 33종목이 예정돼 있다. 패럴림픽은 22종목으로,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된다.

 

한편, 이날 보고회가 끝난 뒤에는 1년을 앞둔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와 올림픽 홍보대사로 꼽힌 운동선수, 연예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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