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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배우 소신발언 "노약자석, 韓 본받자"

한일관계 악화 속 이같은 발언에 공감 보다는 비판 의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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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기사입력 2019/07/17 [08:16]

AKB48 출신 인기 배우 시마자키 하루카(26)가 노약자석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일본 젊은이들을 비판하며 한국을 좋은 사례로 언급했다. 한일 관계가 최악인 가운데 나온 소신발언인지라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달갑지 않게 보는 이들이 많았다.

 

시마자키는 16일,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철 안 노약자석에 앉아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 시마자키 하루카     ©JPNews

 

시마자키는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는데도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회사원들은 어떻게 그렇게 편안히 앉아있을 수 있을까"라며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젊은이들을 비판했다.

 

또한 한국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건강한 젊은이들은 모두 서 있었다. 노약자석은 비어있었다"고 말했다. "임산부가 앉지 못하는 것도 슬픈 현실이야. 생리통이 심한 사람도. 더 살기 편한 나라가 되어 한사람 한사람 배려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노년층 이외의 사람도 노약자석에 앉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트위터 글 내용에 일본 누리꾼은 "아무리 피곤해도 노약자석은 비워두자"며 공감을 나타내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작금의 상황에서 한국을 예로 들어서일까. 글에 공감하는 글보다는 이의를 제기하는 내용이 더 많았다.

 

"굳이 비워두어야 하나? 오면 비켜주면 되잖아", "한국에도 일본에도 안 비켜주는 사람은 있다. 굳이 그렇게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나", "겉보기에 괜찮은 사람도 지병이 있을 수 있고 아플 수 있어. 어떤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나쁘게 말하고 거기에 다른 나라의 상식을 들이대면 당연히 욕먹지 그거야" 등의 견해가 쇄도했다.

 

시마자키는 일본 국민 걸그룹 AKB48 재적 당시 핵심멤버로 맹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2016년에는 100명이 넘는 연구생(연습생)과 멤버들 가운데 인기 투표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6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그룹을 나와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추가) 한편, 시마자키의 글은 17일 오전 현재 삭제된 상태다. 

 

시마자키는 "오늘 트위터를 보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역시 타국 분들이 불쾌하게 생각할만한 댓글이 많았다. 일본인으로서 슬퍼져서 삭제했다. 나를 향한 비방중상은 상관없지만"이라며 삭제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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