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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 활동중단까지 경제효과 '3조 원'

2020년 말까지 2년간 경제효과 약 3조 2천억 원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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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기사입력 2019/01/30 [15:13]

일본 국민 그룹 아라시가 27일, 2020년을 끝으로 활동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활동 중단까지 2년간 이들이 창출할 경제효과는 한국돈으로 무려 3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단일 아티스트로는 전무후무한 규모이며, 도쿄 디즈니랜드의 1년 매출에 필적한다.

 

일본내 경제효과 추산의 제1인자인 미야모토 가쓰히로 간사이 대학 명예교수(75)는 30일, '아라시'가 활동중단까지 창출할 경제효과 산출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년간 약 3249억 296만 엔, 우리돈 약 3조 2천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창출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야모토 교수는 일본 최고 인기 걸그룹인 AKB48의 절정기 때(2011년) 경제효과가 약 565억 엔이었고, 일본 원조 국민 남성그룹 SMAP(스마프)의 해체 당시 연도(2018년)의 경제효과가 약 636억 엔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예상한 것보다도 훨씬 큰 금액이어서 놀랐다. 팬클럽 회원 수와 동원력이 타 아티스트와 차원이 다르다는 점이 이 정도 큰 금액이 나온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집계의 기본 바탕이 되는 것은 팬클럽 회비나 콘서트 동원력, 콘서트장 방문 팬들의 교통비와 숙박비 등이다. 

 

아라시 팬클럽 회원 수는 250만 명으로 연회비가 1인 4000엔이다. 또한 가입비가 1000엔이다. 이것만으로 100억 엔을 넘어선다. (활동중단 선언 이후 팬클럽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산출액은 이를 감안하지 않은 수치다.)

또한 230만 명 이상을 동원할 예정인 5대 돔 투어 티켓 판매액과 방문 팬들의 식대 등을 총 421억 8143만 엔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DVD, CD 등 판매액과 제작비용 등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2019년도의 경제효과를 약 1515억 9189만 엔으로 산출했다.

 

활동 중단 직전 해가 되는 2020년에는 약 1743억 1107만 엔을 예상해, 2년간 총 3200억 엔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도쿄 스카이트리 건설에 소요된 총 사업비 약 650억 엔을 가볍게 넘기는 숫자로 도쿄 디즈니 랜드의 1년 매출과 비교될 정도의 수치다.

  

미야모토 교수는 "앞으로도 이 정도 실적을 올리는 그룹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들의 활동 중단은 엔터테인먼트 업계뿐만이 아니라 일본 경제에 있어서도 큰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일본 후지TV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아라시의 활동 중단 이후 CD, DVD 판매량 감소, CF 여파 등 매년 1천억 엔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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