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입장차만 확인한 한일 외무장관 회담

"한일관계 개선의 실마리, 여전히 보이지 않아"

가 -가 +

이동구 기자
기사입력 2019/01/24 [11:04]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23일, 스위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기간 중에 만났다. 양국 외무장관 회담은 4개월만이다.

 

강경화 장관은 회담 초반부터 "자위대 초계기의 근접비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이에 고노 외상은 "우리 초계기는 근거리에서 비행하지 않았다"면서 "발표는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국방부는 이날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에 근접 위협비행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한일외교장관 회담     © 외교부

 

 

대법원의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과 관련해서 고노 외상은 한일청구권 협정에 기반한 협의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조기대응을 요구했다. 이에 강 장관은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양측 외교당국이 서로 지혜를 짜내자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다. 이에 일본에서는 "협의에 응할 것인지 확답을 하지 않았다", "판결에 대한 대응을 요구하자, 한국은 일본 측에도 대응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면서 한일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양 외무장관은 북미 장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3개국이 서로 긴밀히 연계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한일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여러 현안은 여전히 양국 입장이 서로 평행선을 달렸고 입장차만 확인했다.

 

일본 언론은 "앞으로 시마네 현이 지정한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항일독립투쟁을 벌였던 3.1운동 100주년 등 두 나라의 대립을 부추기는 행사가 연이어 있다"면서 향후 한일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