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일, 초청객 아님에도 스웨덴 간 이유

북미 실무자 협의 열린 스웨덴, 왜 굳이 일본은 따라갔을까

가 -가 +

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19/01/22 [11:35]

두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2월말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웨덴에서 3일간 지속됐던 첫 북미 실무자 협의가 21일 끝이 났다. 트럼프 정권이 두번째 북미 정상회담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이래 북미 실무협의의 책임자가 접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미국 스티브 비건 특별대표와 북한 최선희 외무차관은 스웨덴 스톡홀름 교외의 시설에서 마라톤 협의를 마치고 미소를 머금은 밝은 표정으로 나왔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이에 동반한 북한의 비핵화, 그리고 더 나아가 종전 협의 등 협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번 협의에는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도 함께 참여했다.

 

협의 장소에는 가나스기 겐지 아시아대양주국장도 있었다. 20일부터 본국에서 건너와 있었던 것.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북미 실무자 협의에는 직접 참가할 수 없으나 협의가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 가능하다면 북한 실무자 측과 접촉도 도모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북일간 협의를 요청한다는 것. 일각에서는 '재팬 패싱'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제재와 비난에 가장 앞장섰던 일본인 만큼, 양국간 불신의 골이 크다. 또한 양국 사이에 중개인 역할을 해줄 한국과도 관계가 악화된 만큼 성사는 향후에도 어려울 전망이다.

 

가나스기 국장은 협의가 끝난 날, 스티브 비건 미국 특별대표와 의견을 교환한 데 이어 비건 대표와 이도훈 본부장과 함께 저녁식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도 북한의 비핵화 등과 관련해 서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0일, 고노 다로 외무상과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연이어 전화 회담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양국 외무장관과 대북 협상에 대해 서로 긴밀히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관련기사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ins_news3/ins_mobile/data/ins_skin/m/news_view.php on line 7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