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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10명 중 4명 "골든위크, 즐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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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기사입력 2017-04-30

29일 쇼와의 날로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의 명절 증후군처럼 일본 주부의 상당수도 연휴 기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지역매체인 리빙 후쿠오카는 지난 3월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여성(기혼 및 미혼 모두 포함) 3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부 10명 중 4명은 일본 최대 연휴 기간인 골든위크가 '즐겁지 않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먼저 응답자들에게 '골든위크 기간(올해의 경우, 4월 29일부터 5월 7일) 동안 최대 몇일간 쉬는 지에 대해 묻자 '5일 연휴'라고 답한 비중이 29.1%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7%가 '3일 연휴'라고 답했다.

 

하지만 골든위크의 즐거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약 40%는 '즐겁지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별로 즐겁지 않다'와 '전혀 즐겁지 않다'를 합산한 결과다.

 

특히 기혼 여성의 경우는 29.5%가 '별로 즐겁지 않다'고 답했고 7.7%는 '전혀 즐겁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각각 23.0%, 10.3%를 얻은 미혼 여성과 차이를 보였다.
 
특히 '골든위크에 편하게 쉬거나 릴렉스할 수 있나'란 질문에 기혼 여성의 과반수는 'NO'라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48세 여성은 "여행이나 나들이에서 즐기고 돌아와도 정리 및 세탁 등으로 허둥대기 일쑤. 피곤해 누워 있는 남편을 보면 화가 치민다"는 의견을 내놨다.

 

69세 여성은 "손님이 많아 돌아간 후 정리로 힘들다"고 토로했다. 즉 많은 여성이 평소보다 골든위크가 더 즐겁지 않고 부담만 가중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주부들의 올해 골든위크 계획 1위는 '집에서 빈둥대는 것'이라는 웃지 못할 결과도.

 

30대 기혼 여성은 "애들 돌보는 일 없이 모든 시간을 온천에서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이 밖에 "집안일은 (다른 사람이) 다 해주고, 점심은 밖에서 사서 피크닉"(35세 여성), "국내 또는 해외 여행. 단, 친구와 함께"(39세 여성)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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