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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라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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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은 기자
기사입력 2017-04-26

이마무라 마사히로 전 부흥상의 "대지진이 도호쿠 지역에서 일어나 다행이다"라는 망언에 뿔난 네티즌들이 반격에 나섰다.

 

대지진이 아닌 '도호쿠라서 좋아', '도호쿠 (출신)이라서 다행이야' 등의 실제 도호쿠 지역을 응원하거나 자랑하는 글들이 SNS에 잇따르고 있으며 많은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

 

▲  트위터 재팬은 25일 '도호쿠라서 다행이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도호쿠라서 다행이라는 멋진 트윗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연휴 계획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분들에게 참고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 JPNews

 

마이니치 신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재팬은 전날 '도호쿠라서 다행이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도호쿠라서 다행이라는 멋진 트윗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연휴 계획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분들에게 참고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글을 남겼다.

 

실제 '도호쿠라서 다행이다'라는 해시태그로 트위터를 검색해 보면 도호쿠 지역의 명물이나 풍경 등의 사진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aoym02**란 트위터 ID의 네티즌은 도호쿠 최북단인 아오모리 현의 니시쓰가루군 후카우라마치 소재 시라카미산치의 풍경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너도밤나무 원생림인 이 곳은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세계자연유산으로 알려져 있다.

 

▲   사진 출처 = 트위터   © JPNews

 

caesarTad***란 트위터러는 벛꽃이 만개한 미야기현 자오초의 풍경을 소개했다. 또 fenr***란 이름의 트위터러는 후쿠시마 현 미하루쵸 소재 미하루 타키자쿠라의 사진을 게재하고 "촬영 날짜는 2011년 4월 24일이라고 전했다. 즉,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해의 벚꽃인 셈이다.

 

타키자쿠라는 일본의 3대 벚꽃나무 가운데 하나로 폭이 25m, 높이가 18m에 이르는 천연기념물이다. 그는 이런 와중에서도 수령 1000년 이상의 벚꽃은 올해도 폭포처럼 만개했따면서 올해도 여행지를 도호쿠 지역으로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 출처 = 트위터    © JPNews

 

이 밖에 도호쿠 지역의 토산품이나 술, 음식 등의 사진을 올리는 네티즌들은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도호쿠라 다행이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된 글은 이날 오전 10반 현재 4500건을 넘어서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마무라 전 부흥상은 전날 자민당 행사에서 동일본 대지진이 도호쿠 지역이었기 때문에 다행이었지만, 수도권에 더 가까웠다면 피해가 막대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마무라 씨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총리 관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그를 곧바로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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