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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월호 3주기 추모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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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기사입력 2017-04-20

세월호 참사 3주기를 계기로 한국인뿐 아니라 일본인, 영국인 작가 33인이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며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뜻 깊은 행사가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됐다.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 일본(이하 세사모)' 주최로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의 한 잡화점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 자선 전시회는 약 3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  세월호 참사 3주기를 계기로 한국인뿐 아니라 일본인, 영국인 작가 33인이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며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행사가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됐다.    © JPNews

 

자선 전시회의 테마는 '노란 리본이었다. 세사모와 함께 전시회 기획을 맡은 배상순 작가는 더 이상 세월호에 대해 슬퍼하고 싶지 않다. 희망을 얘기하는 노란색을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  세월호 3주기 추모 전시회를 기획한 배상순 작가. 그는 현재 교토에서 활동 중이다.   © JPNews

 

작품 전시에 참여한 야마토 유카 씨는 "나 나름대로 잊지 말자 아니, 잊으면 안된다는 것을 테마로 한 사진 작품"이라고 밝혔다.

 

▲ 세월호 추모 전시회에 참여한 야마토 유카 씨. 맨 왼쪽 위, 컵 속의 스푼을 찍은 사진이 그의 작품이다.   © JPNews

 

교토에서 활동 중인 김승현 작가는 최근 자주 쓰는 소재인 인형으로 세월호 리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해가 일본에 온 해여서 매우 슬펐고 지금도 여전히 슬프다면서 아직 미수습자가 발견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세월호 3주기 추모 전시회에 동참한 김승현 작가의 모습. 상단 세번째 작품이 김 작가의 작품.   © JPNews

 

이날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가고시마에서 도쿄로 온 미도리 다케노우치 작가는 세월호의 아픔은 일본인도 잘 알고 있다. 우리, 일본인들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 미도리 다케노우치 작가의 모습.     © JPNews

 

일본인 작가인 유아사 카츠토시 씨는 4세 아들이 그린 튤립을 목판화로 만든 작품을 내놨다. 그는 어린 고등학생들이 희생됐고 무언가라도 전하고 싶어 아들의 그림으로 판화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유아사 카츠토시 작가가 아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JPNews

 

광주에서 온 주얼리 디자이너 문소이 씨는 광주는 지금 세월호가 다시 인양된 목포와 가까운 곳이라고 소개하고 가슴 떨림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온 주얼리 디자이너 문소이 씨.     © JPNews

 

이번 전시 작품 안에는 노랑이 아닌 보라색을 테마로 한 작품도 눈에 띄었다. 배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영국 작가인 브래드 윈필드 씨의 작품인데 그는 노란색의 반대색이 바로 보라색이라면서 이를 테마로 한 작품을 만들어 기부했다고 한다.

 

 

▲  세월호 3주기 추모 전시회를 기획한 배상순 작가가 영국 작가인 브래드 윈필드 씨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JPNews

 

 

▲  가야금 연주자 이다영 씨가 세월호 3주기 추모 전시회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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