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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없다" 아사다 마오,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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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은 기자
기사입력 2017-04-11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트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10일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오랜 기간 일본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천재 소녀'의 갑작스러운 은퇴에 팬들과 관계자는 감사와 함께 아쉬움을 전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오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갑작스럽지만, 나 아사다 마오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끝내는 결정을 했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다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스케이트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것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분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소치 올림픽 시즌의 세계 선수권은 최고의 연기와 결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때 선수 생활을 마쳤으면 지금도 선수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실제 선수로서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많이 있었다. 복귀 후 나 자신이 원하는 연기와 결과를 내지 못해 고민하는 일이 많아졌다"며 그동안의 심경을 고백했다.

 

아사다는 이어 "지난해 전일본대회를 마친 후 지금까지의 저 자신을 지탱해 온 목표가 사라져 선수를 계속할 기력도 없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이 결정되었지만, 나 자신의 피규어 스케이트 인생에 후회는 없다"면서 "이는 나 자신에게 있어서 큰 결단 이었지만 인생의 하나의 통과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꿈과 목표를 발견하고 미소를 잊지 않고, 전진해 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지금까지 많은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말을 마쳤다.

 

▲ 출처 : 아사다 마오 블로그.  © JPNews

 

아사다의 은퇴 소식이 알려지자 아사다의 기사에는 "아사다, 고마워" "그동안 수고했어요" 등 팬들의 감사와 성원의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또 아사다의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메시지도 이어졌다. PfA***란 ID의 네티즌은 "아직 26세. 인생은 지금부터"라는 댓글을 남겼고 dob***란 ID의 네티즌은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세요"라고 밝혔다.

 

아사다의 고교 시절 은사인 와타나베 노부오 씨는 이날 요미우리 신문에 "해야 할 일을 모두 했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사다와 선수 생활을 함께 했던 나카노 유카리 전 피겨 스케이트 선수는 아사다의 은퇴 소식에 "울 뻔 했다"면서 "아사다는 자신에데 엄격하게 노력하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뛰어난 기술, 아름다움이 있었지만 가장 대단했던 건 정신력이었다"고 강조한 뒤 "천쟁이자 꾸준히 노력을 거듭한 선수, 아사다의 존재감은 각별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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