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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과 인류, 공존할 수 없어"

도쿄서, 도시바 등 日업체 원전 수출 반대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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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기사입력 2017/03/22 [19:51]

 

▲  원전 반대와 일본 기업의 원전 수출을 반대하는 집회가 19일 도쿄 신바시에서 열렸다.     © JPNews

  

도시바, 히타치 등 일본 기업의 원전 수출을 반대하는 집회가 일본 도쿄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져 관심이 집중된다.

 

일한/한일반핵평화연대의 최승구 사무국장, 김용복 아시아태평양생명학연구원장 등은 19일 도쿄 신바시에서 일본 기업의 원전 수출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도시바가 지난 2011년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을 만든 업체 중 한 곳이며 원전 수출이 회사 재건책 중 하나라는 구실을 내세워 원전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전의 제조 및 수출은 핵무기 수출로 이어진다면서 이는 평화를 요구하는 일본 헌법에도 위반된다고 호소했다.

 

최 사무국장은 이 자리에서 "원전과 인류는 공존할 수 없다"면서 "원전을 일본에서 운영해서는 안된다. (업체들이) 전 세계에 수출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도시바가 생명을 소중히 하는 회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 뒤 "원자력, 핵무기 원전이 가학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허락하면 지구 내 생명을 모두 위험하게 만든다"며 날을 세웠다.

 

▲  원전 반대와 일본 기업의 원전 수출을 반대하는 집회가 19일 도쿄 신바시에서 열렸다.     © JPNews

 

김 원장은 또 이번 시위의 초점을 국가가 아닌 핵 생산자, 즉 기업에 맞춘 이유에 대해 "국가는 핵을 이용할 뿐 생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도시바 등과 같은 핵 생산 기업은 냉전 시대 이후 파산 위기에 처해있다. 때문에 해외로 수출을 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날 후쿠오카와 후쿠시마를 방문했으며 이날 도쿄를 거쳐 한국으로 자리를 옮겨 시위를 이어간다.

 

한편 일한/한일반핵평화연대는 핵무기와 원전을 이 지구상에서 폐기하자며 지난해 10월 후쿠오카에서 한국과 일본인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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