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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는 무서운 반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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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17-03-12

'올해 무서운 반일 영화가 공개된다'.

 

영화 '군함도'가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일본 우익 매체의 표적이 됐다. 뉴스포스트세븐은 11일 올 여름 일본에 개봉되는 영화 '군함도'의 역사 날조가 너무 가혹하다면서 역사를 왜곡돼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군함도'의 무대가 201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나가사키 현의 '하시마 섬'라고 소개하고, 이 영화에 대해 전시 상황에 조선인의 강제 노동 탈출극을 그리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함도가 한국 영화계의 실력파 감독인 류승완 감독의 지휘 아래 총 제작비 200억 원을 들여 만들어진 작품이라면서 올해 최대 화제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 관계자의 예측을 인용해 한국 내 관객 동원수가 1000만 명을 넘는 건 틀림없다면서 단순 계산이라면 한국인 5명 중 1명이 영화를 보는 셈이라고 전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군함도가 개봉 전부터 사실에 근거한 영화라고 하지만 사실이 왜곡돼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첫번째로 군함도에서 일하는 조선인이 일본에 의해 강제 연행된 사람들로 묘사되고 있지만 이는 사실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국가 총동원 법'에 따라 1939년에 제정된 "국민징용령'은 전시 하의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반도 출신자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 모두를 징용의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다. 총칼을 들이대고 연행하는 방식이 아닌 '백지'라 불리는 영장에 의한 소집이었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또한 조선인 징용령이 적용된 건 1944년 9월로 그 전까지는 '모집'과 '관 알선'이 주체이며 일본의 관헌이 조선인을 연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군함도'에서 조선인 노동자의 '차별 대우'가 그려져 있는데 많은 조선인 노동자들이 "임금 등의 차별 대우는 없었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뉴스포스트세븐은 주장했다.

 

임금에 차이가 발생했다면 경험과 업무에 의한 것으로, 조선인 노동자들은 기술을 가진 일본인 노동자들이 높은 소득을 얻는 것을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앞서 산케이 신문은 지난달 영화 '군함도'의 내용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의 극우 방송인 오오타카 미키 역시 "군함도는 상상 이상으로 즐거운 곳이었다"면서 영화 군함도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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