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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현민 30% "차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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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기사입력 2017-03-04

2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이 오는 11일로 6년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사고 발생지 후쿠시마 현민 10명 중 3명은 이지매나 차별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아사히 신문이 후쿠시마 방송과 공동으로 후쿠시마 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0%가 '후쿠시마 현민이어서 차별받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하마도리가 32%, 나카도리가 28%, 아이즈 34%로 지역차나 원전 거리, 방사선량 등과 관계없이 현민이라면 일정 부분 차별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연령대도 차별을 느끼는 응답자는 3~4명 중 1명이었다.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영향에 대해서는 '매우 불안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19%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차별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46%로 절반에 달했다.

 

후쿠시마 부흥 정책의 진척 여부에 대해서는 '매우'와 '어느 정도'라고 답한 응답자가 41%로 집계됐다. 반면 '별로'와 '전혀'라고 답한 응답자는 56%에 달했다.

 

대지진 이전 생활을 언제쯤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은가에 대한 질문에는 '20년 이후'과 '20년 정도'의 합계가 71%에 달해 응답자 대부분이 아직까지도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음이 드러났다.

 

'20년 이후'라고 보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40대(72%)가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는 60% 이상을 넘는 등, 육아나 한창 일하는 세대가 가장 엄격한 시각을 갖고 있다는 점도 파악됐다.

 

국민들 사이에서 원전 사고가 '잊혀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4 %에 달했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21%에 불과했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저장탱크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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