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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예계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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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17-03-02

지난해 나리미야 히로키에 이어 에스미 마키코, 시미즈 후미카, 그리고 호리키타 마키까지. 최근 일본 배우들의 연예계 은퇴가 속속 이어지면서 일본 열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또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니혼TV,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호리키타의 소속사는 이날 호리키타가 전날(2월 말)을 끝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고 발표했다.

 

호리키타는 이날 자필 문서를 통해 "엄마가 되서 가족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이 따뜻하고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지키고 싶다"며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호리키타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갈릴레오'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로 지난 2015년 8월 배우 야마모토 코지와 결혼해 지난해 12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남편 야마모토는 아내의 은퇴 결심에 대해 "본인이 꿈꿔왔던 일"이라면서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한 TV 관계자는 "평소에는 (은퇴 선언이) 1년에 한명도 없지만 최근 3개월 만에 호리키타로 벌써 4명째"라면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나미이야는 지난해 12월 불법 마약 의혹이 보도되자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에스미는 육아를 위한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불륜 의혹이나 금전 문제가 원인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지난달에는 22세의 시미즈가 종교 법인 '행복의 과학'에 출가하기 위해 연예계를 떠날 뜻을 밝혔다. 행복의 과학 측은 시미즈가 소속사에 불만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아이돌 가수나 그룹과는 달리 '배우'는 은퇴를 선언할 필요가 없는 직업이지만 이를 굳이 언급하는 배경에 대해 스포니치는 "개인적인 사정이나 트러블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문제를 끈질기게 해결해 연예계에 남아 있는 것보다 인생을 리셋(reset)하려는 풍조가 있다"고 지적했다.

 

▲ 호리키타 마키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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