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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日연예계, 불륜이 집어삼켰다

올해 끊이지 않았던 일본 유명인의 불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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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16/06/24 [22:15]

한국 전체가 들썩였다. 여러 매체를 통해 누구나가 다 아는 유명 여배우 김민희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홍상수 감독의 부적절한 불륜 관계가 적나라하게 보도된 것. 이에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배우 김민희는 최근 개봉한 영화 '아가씨'에서 걸출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그녀에 대한 대중의 주목도가 최고조에 달하던 시점이었다. 그런 와중에 홍감독과의 불륜이 드러난 만큼, 그 후폭풍 또한 상당히 거세다.

 

◆ 상반기 일본 연예계, 불륜이 집어삼켰다

 

홍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 소동이 단발성 폭우라면, 옆나라 일본에서는 올 상반기 내내 비가 몰아쳤다. 유명인의 연이은 불륜 소동이 일본 연예계를 집어삼키다시피 했던 것.

 

그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 바로 일본의 유명 여성 방송인 베키다. 이국적 외모와 밝고 명랑한 이미지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아왔던 그녀는 올해 1월, 인기 밴드 '케스노키와미오토메' 보컬 가와타니 에논과의 불륜이 발각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또한 사죄 기자회견에서의 거짓 해명이 들통나면서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몰렸고, 모든 방송과 출연CF에서 하차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키와 소속사가 부담해야할 CF 위약금은 5억 엔, 우리돈으로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불륜 상대남으로 기혼자였던 가와타니는 자숙 없이 여전히 음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그는 결국 부인과 이혼도장을 찍었다.

 

▲ 벡키     ©JPNews/ 코우다 타쿠미

 

2월에는, 베키에 이어서 원로 만담가인 가츠라 분시(72세)가 20년간 엔카 가수와 불륜 관계를 지속했던 것으로 드러나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일본인에게 친숙한 인물로서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터라 세간의 충격도 컸다. 특히 불륜 상대 여성이 SNS상에 가츠라의 전라 사진을 게재해 대중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결국 가츠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흘리며 대국민 사죄를 했다.

 

전세계 500만 부를 판매한 '오체불만족'의 저자로, 선천성 사지절단증이라는 장애를 지닌 방송인 오토타케 히로타다도 일본을 뒤흔든 불륜 사건의 장본인이 되었다. 5명 이상의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보도돼 세간을 경악케 한 것. 그는 이 사건으로 국회의원 출마 계획도 접고 방송강연 활동도 중단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는 이달 초부터 부인과 별거에 들어갔고, 현재 이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 오토타케 히로타다     ©JPNews

 

3월 들어서는, 인기 개그맨 '언제나 밝은 야스무라'가 불륜 소동에 휘말렸다. 이른 아침, 지인 여성과 호텔에서 나오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것이다. 그의 불륜 사건이 터지면서 그가 등장한 방송 녹화분이 전량 폐기돼 방송사 측이 크게 분노했다고 한다. 향후 그가 다시 TV에 나오기는 어렵다는 게 방송 관계자의 말이다. 더구나 오랜 무명 생활을 함께한 헌신적인 부인과의 단란한 모습이 방영된 직후 이러한 사건이 터져 대중들도 그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  2015년 유행어 대상에 선정된 언제나 밝은 야스무라     ©JPNews

 

그리고 연이어 터진 일본 연예계 불륜 사건에 방점을 찍는 사건이 이달 발생했다. 일본 유명 여성주간지 '주간여성'은 7일 발매된 최신호를 통해 인기 가수 펑키 카토의 불륜을 보도했다. 상대여성은 인기 개그콤비 '언터처블' 멤버 시바타 히데츠구의 전 부인이었다.

 

▲ 펑키 카토     ©JPNews

 

 

상대여성은 카토와의 불륜을 계기로 시바타와 이혼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는 카토의 아이를 출산했다. 카토는 이 여성에게 거액의 양육비를 지불할 예정이며, 금액은 수억 엔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예계 동료부인과 불륜에 이어 혼외자까지 생겨버린 것.

 

이처럼, 상반기 일본 연예계는 연이은 불륜 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명인의 불륜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도 상당히 높아, 각종 가십 매체가 눈에 불을 켜고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대중들은 벌써부터 다음 타자(?)가 누구인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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