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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전 업계, 3D TV에 사활을 건 까닭

[시텍 재팬 현장] '일본 전자 트렌드' 3D TV, 친환경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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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근 기자
기사입력 2009/10/08 [15:21]

2009년으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일본 최대의 it 전자쇼 'ceatec japan 2009(씨텍 재팬)'가 치바시 마쿠하리 멧세에서 10월 6일부터 개막되었다. 
 
'씨텍 재팬'은 지난 2000년, 35년 역사를 가진 전자기기・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닉스쇼'와 컴퓨터 관련 전시회 'com japan'이 통합되면서 생긴 종합전시회다.

'씨텍 재팬'은 전자대국 일본의 신기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 지 최신 트렌드를 점검할 수 있는 전시회로 한국 및 대만, 중국 업체도 참여했다. 
 
올해 '씨텍 재팬 2009'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3d tv 및 친환경 저전력'이라고 할 수 있다.

▲ ceatec japan 2009     ©야마모토 히로키/ jpnews

 
■ 일본 전자 업계 3d tv 일색, 이유는?

이번 전시회에서 방문객의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대형 전자 업체들의 3d tv 시제품이었다.

 '2010년 가정에 3d tv를 들여놓겠다'고 선언한  소니는 부스 대부분을 3d 액정 tv, 게임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3d 영상 촬영을 하나의 렌즈로 할 수 있는 카메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3d 영상은 두개의 렌즈로 촬영한 뒤 특수안경을 껴야만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 ceatec japan 2009 / 소니 부스 2009년말에는 3d 영상이 전세계에서 7000개 스크린에 달한다고 설명 하고 있다    ©야마모토 히로키/ jpnews

역시 2010년에 3d tv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인 파나소닉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3d 영상을 체험차 줄을 섰으며, 샤프는 처음으로 대형 60인치 3d 액정 tv를 발표했다. 도시바는 2d 영상을 고성능 cpu를 통해 3d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렇게 일본 대형 전자회사가 3d tv를 들고 나온 이유는 현재 tv 분야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박형(薄型) tv의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회사 bcn에 따르면 올해 9월 박형 tv의 판매단가(평균)는 10만2300엔으로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보면 17.1%로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06년 9월 이래, 3년간 단가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현재 tv시장에서 더이상 '크기'나 '얇다(薄型)'는 것만으로 소비자들을 어필하기 힘든 상황으로, 이번에 출품한 각 전자회사는 3d 등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내놓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전략이 깔려있다. 즉, 3d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tv로 가격상승을 노려 수익성 확보를 꾀하려는 것이다. 
 
■ 가정에서도 저전력뿐 아니라 co2 배출 제로 목표로 
 
한편, 저전력 분야에서는 단순히 상품 단독으로 저전력을 어필하는 것을 뛰어넘어 태양전지나 led(발광 다이오드)를 조합하여 가정이나 사무실 전체가 배출하는 co2를 줄이는 제안이 눈에 띄었다.
 
태양열판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샤프는 기존의 av기기 중심의 전시에서 탈피, 태양전지 및 저전력 가전제품을 조합해 co2 배출량을 0으로 하는 모델하우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태양열 전기는 발전시 co2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최대 매력으로 샤프는 미츠비시 전기 자동차 '아이미브'에 주차시 전기 충전이 가능한 태양광 판넬을  부착한 자동차를 제안,전시했다.  

▲ ceatec japan 2009  샤프가 제안한 태양열 전기 자동차    ©야마모토 히로키/ jpnews

■ 작은 화면 넷북은 가라. 듀얼 모니터 넷북

it에서 눈에 띈 것은 코진샤가 공개한 듀얼 모니터 노트북이다.
 
노트북이 점차 경량화,소형화되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동영상을 보면서 또 한쪽에서는 문서작업이나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제품을 선보였다. 담당자는 발매시기에 대해 "언제 시판할지는 아직 미정이나, 일본 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시야에 넣고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 ceatec japan 2009     ©야마모토 히로키/ jpnews

■ <야마하> 노래하는 여자 로봇, <무라타 제작소> 외발자전거 로봇 시연!

가전제품과 함께 it기술은 다양한 분야와 결합을 하고 있다.

악기 제조업체 '야마하'는 자사의 음악합성기술 'vocaloid'를 탑재한 여성형 로봇을 등장시켜 직접 노래를 부르게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일본 산업기술총연구소가 개발, 선보인 여자 로봇 「hrp-4c 未夢(미-무)」 는 관객이 원하는 노래를 선택하면 가사에 맞춰 입 모양을 맞추고 표정을 바꾸는 등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느끼게 해 많은이들이 주목을 받았다. 
 
▲ ceatec japan 2009     ©야마모토 히로키/jpnews

닛산자동차는 물고기가 떼를 지어 바다를 유영하면서 서로 부딪히지 않고 움직이는 것을 응용해서 레이저 반사광을 통한 무선통신으로 적절한  거리를 확보하며 이동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무라타 제작소는 센서 제어로 외발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는 '무라타 세이코쨩'을 선보였다.   

▲ ceatec japan 2009     ©야마모토 히로키/ jpnews

이번 전시회 ceatec japan 2009는 10월 10일까지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이며, 당일 입장권은 1000엔이다.
 
전시 마지막날인 10일(토요일)은 사전등록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ceatec japan 2009  정보

전시장 /  마쿠하리 멧세 幕張メッセ
방문 전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 (사전등록홈페이지) https://service.ceatecjapan.net/mbr/ja/
하차역 / jr 케이요선(京葉線) 카이힌마쿠하리(海浜幕張)역 


▲ ceatec japan 2009     ©야마모토 히로키/jpnews
▲ ceatec japan 2009     ©야마모토 히로키/jpnews
▲ ceatec japan 2009     ©야마모토 히로키/jpnews
▲ ceatec japan 2009     ©야마모토 히로키/jpnews
▲ ceatec japan 2009 / 닛산 자동차 내부    ©야마모토 히로키/jpnews
▲ 한국 부스     ©야마모토 히로키/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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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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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본 09/10/09 [09:12]
티비사업은 일본업체들의 전통적인 캐시카우로 그동안 파나소닉과 소니가 독과점적 지위로 상당한 고소득을 올리고 있었는데 최근 2~3년 사이아 삼성과 LG에 그 시장의 절반이상을 빼앗기고 거기에 중국산의 저가 공세로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자 쓰리디 티비로 개드립치는데 아직 시장 창출할려면 한참 멀었다 아무리 너네들이 시장만들려고 해도 국내 업체가 참여 안 하면 시장??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요 ^^; 맨날 기술 갖지도 않은 기술가지고 한국 업체가 시장형성하면 지켜보고 있다가 나중에 자기들도 제품 내놓으면서 특허가지고 시비나 걸고 양아치들... 한국 하청이나 하고있는 주제에
ㅋㅋ 09/10/10 [17:36]
삼성과 LG에 밀려 3위로 밀려나더니...소니 아주 바락을 하네 ㅋㅋ 아직도 일본 2ch 찌질이들은 별 헛소리를 다하는데 이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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