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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수상, 한번 더 한다

고향인 야마구치에서 오는 2018년까지 수상직을 수행하겠다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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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순
기사입력 2015/08/13 [09:11]

아베 신조 일본 수상이 사실상, 제 3기 수상직에 도전할 것임을 정식으로 선언했다. 

 

아베 수상은 12일, 고향인 야마구치 현에서 있었던 자민당 야마구치 연합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9월에 있을 자민당총재 선거에 또다시 입후보할 것임을 천명했다. 9월의 있을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당선되면 자동적으로 일본 수상이 된다. 그러면 아베 수상은 제3기 수상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2018년까지다. 

 

▲ 20150308 자민당 당대회에 참석한 아베 총리     ©JPNews

 

 

"1868년 메이지유신부터 그 후 50년 후에는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内正毅), 100년 후에는 사토 에이사쿠가 수상이었다. 모두 고비 때마다 그때의 총리가 야마구치 출신이었다. 나도 어떡하든 열심해서 150년 후(메이지유신으로부터)인 2018년까지 가면 '야마구치 현 출신의 아베 신조'가 된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아베 수상의 선언이었다. 그동안 수상관저 출입기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아베 수상은 이번에 안보관련법안만 통과시키고 물러날 생각이었다. 이유는 그의 건강 때문이었다. 아베 수상이 궤양성대장염으로 그동안 엄청난 고생을 해왔다는 것은 일본정치부 기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제 1기(2006-2007) 수상직에 있을 때 돌연 사임한 것도 사실은 그의 지병 때문에 더 이상 수상직 업무를 수행할 수가 없어서였다. 실제로 아베 수상은 당시 사직선언을 하고 그길로 병원으로 직행, 입원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건강을 추스린 뒤 2012년 9월 다시 자민당 총재 선거에 도전, 당선됨으로써 제2기 수상직에 취임했다.   

 

하지만 아베 수상의 지병문제는 계속 그의 발목을 잡았다. 가끔씩 아베 수상의 얼굴 혈색이 갑자기 안 좋을 때마다 수상관저 출입기자들로부터 "이번에는 심상치 않다"는 말들이 심심찮게 흘러나왔다. 때문에 오는 9월로 수상직으로부터 물러나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런데 12일 야마구치현에서 날아든 소식은 아베 수상의 제3기 수상직 지속에 대한 선언이었다. 그렇다면 아베 수상이 그만큼 건강에 자신이 있다는 증거다. 뿐만 아니라 11개의 안보관련법안에 이어 아베 수상이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는 헌법개정에 대해서도 자신의 손으로 이뤄내겠다는 의욕에 다름아니다.

 

9월에 있을 자민당총재 선거에 아베 수상이 입후보하면 그것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아베 수상과 대적할 마땅할 입후보가 자민당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아베 수상의 선언대로 제 3기 수상직도 그가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앞으로 아베 정권이 2018년까지 지속될 경우, 한일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냐 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도 보수경향의 우향우에 가깝고, 아베 정권 또한 극우세력들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양국이 부딪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한편, 아베 수상은 14일에 발표될 전후 70주년 기념 담화문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일본은 이 70년간, 오로지 평화국가로서 걸어왔다. 이같은 걸음은 앞으로도 결코 변하지 않는다. 지난날의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으로 평화를 지키고, 아시아의 번영을 위해서 힘을 기울여왔다. 저는 일본의 걸어온 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금후에도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에 공헌을 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이 같은 일본의 노력을 세계를 향해서 발신해나가고 싶다" 

 

복수의 일본언론에 의하면 '아베 담화문'에는 일본정부의 '사죄' 표명과 '반성'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본의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사죄의 표명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의 강력한 요구와 5명의 전직 수상들, 그리고 중국정부의 강한 압력 때문에 당초의 내용에서 다소 후퇴, 이같은 문구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수상이 9월초에 중국방문을 원하고 있어 중국정부를 의식한 서비스 차원에서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가들에 대한 사죄..." 정도의 문구가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새역사를 만드는 모임' 등 극우성향의 단체들 또한 '침략'이라든가, '사죄'나 '반성'의 문구를 넣지 않도록 아베정부에게 다양한 경로로 압력을 넣고 있어 정확히 어떤 내용의, 어느 정도 수위의 사과와 반성이 들어가는 담화문이 발표될 지, 그것은 14일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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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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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존인의정체성 15/08/13 [17:35]
 자기나라의  평화 와 안전 을 위한 정책은 도덕성 과 인격, 치안 안전성  에 바탕 을 둔 인격자라면, 적합한 인물이" 현재로서는 아베수상 밖에 없음" 그이외 인물들" 도둑놈 과. 좌파연결 공산당원 뿐임"  아베수상 집권이 당연하다고 생각됨,
일본을 이기자!! 15/08/14 [18:49]
박근혜도 대통령 한 번 더 시키자!!!!! 아자~~~~

그렇다고 이명박을 다시 시킬 수는 없잖아... ㅠㅠ
111 15/08/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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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많은자만을  선택해서 뽑아놓기에 

제역할을 못하는자들운은  하늘에서 

멸망과 함께  죽게 만들지 한국과 북한은그리처리되엇다

바티칸 로마국도  예엔대로 멸망으로 처리되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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