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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욘사마에 대한 편견이 있나요?

[도쿄돔 현장]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떠난 여행 출판기념회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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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09/09/30 [21:21]

최근 배용준의 팬에게 투고를 받은 적이 있다.

자신의 닉네임을 '배용준 팬'이라고 밝힌 그는 이제까지 기자의 여러 기사에서 '배용준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인기있는 배우' '식어가는 배우'로 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었다.

투고를 받았을 때, 처음엔 '제가 언제요?' 라는 느낌이었다. 직접적으로 배용준에 대해 나쁜 평가를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류의 절대강자인 배용준에게 묘한 비호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나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어쩌면 그동안 배용준을 작품 활동이 많은 것도 아닌데 겨울연가 드라마 한 편으로 일본에서 아주머니 팬을 사로잡으며 5년이 넘도록 한류 절대왕자로 군림, 신격화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때문에 그런 생각이 다른 기사에서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배용준에 대해 본격적으로 인상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한국 요리를 배우고 있는 여성들과 일본에서 열린 한국문화관련 행사에서 만난 사람들 때문이다. 단 2~30분의 대화만으로도 '욘사마'로 하여금 그녀들의 인생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알 수 있었다.

30년 넘게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던 평범한 그녀들이 '겨울연가' 드라마 한 편으로 욘사마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그가 태어난 나라, 먹고 있는 음식, 쓰고 있는 말까지 모든 것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었다.
 
제 2외국어로 배워도 한국 이외에는 쓸 곳이 없는 한 지역언어를 배우는 데 열을 올리고, 한국인도 무심해지기 쉬운 전통문화에까지 눈을 돌리는 그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용준이 얼마만큼 큰 일을 해낸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 것이다.

일본엔 욘사마 팬클럽이 없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이번주 도쿄는 일본 전국의 '욘사마 팬'들에게 '축제기간'이다.

약 1년만에 일본에 공식적으로 배용준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27일, 공항의 원활한 업무와 팬들의 안전상의 이유로 비밀리에 입국했지만, 나리타 공항은 2000여명 이상의 팬들이 몰렸다고 한다.

이 날부터 시작된 '배용준 방일 축제기간'은 28일,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사진전', 29일 기자회견(팬들은 입장할 수 없었지만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및 4만 5천명이 참석한 도쿄돔에서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프로모션 이벤트, 30일 배용준 저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떠난 여행' 출판기념회, 10월 1일 레드카펫 행사까지 욘사마 팬들에게는 꼬박 5일간 그들만의 축제를 여는 분위기이다.

▲ 도쿄돔을 메운 4만 5천 팬들  (c) digital adventure

실제로 9월 30일 오후, '출판기념회'에 입장을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은 29일 애니메이션 이벤트에서 받은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종이가방을 들고 있었다. 몇 몇 팬들과 이야기해보니, 29일도, 30일도, 다시 1일에도 배용준 행사에 모두 참석할 것이라고 했다. 그녀들 중 몇 명은 배용준이 출국을 할 때도 공항에 나갈 심사인 듯 했다.

그런데 이런 열기는, 단순히 소수의 팬들이 만드는 것만은 아닌 듯 하다. 30일에는 일본 아침방송부터 계속 '욘사마'의 방일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또 전했다. 방송 패널들은 '욘사마'의 식지 않는 인기에 혀를 내둘렀고, 일본의 현 총리 부인 하토야마 미유키 여사는 29일 도쿄돔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관람했다고 했다.
 
이 정도 열기라면 일본 내에서 한류스타의 팬클럽 중 최대규모에 달하리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그런데, 팬들에게 물어보니 아직까지도 욘사마의 일본 공식 팬클럽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보통 한류스타들은 정보제공 및 팬클럽 회원들만의 공간을 제공하고 연회비를 받아 관리하고 있는데, 한류스타 최고봉인 배용준의 팬클럽이 없다는 것은 의외였다. 배용준이 '회원' '비회원'으로 나누어 누구에게만 정보가 들어가거나 하는 것을 원치않는다는 이유였다.
 
▲ 가슴에 손을 얹고 짓는 미소는 배용준의 트레이드 마크 (c) digital adventure

'욘사마' 배용준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 열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배용준에게 느끼는 매력도 다르기 마련이건만, 일본 팬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한결같고 성실하고 배려심 있는 행동' 이 배용준의 매력이라는 것이다. '겨울연가' 한국방영으로부터 7년, 욘사마 열풍으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배용준은 언제나 가슴에 손을 얹고 팬들의 환호에 인사하는 그 모습 말이다.
 
2009년 9월 30일 도쿄돔 출판기념회
 
▲ 책을 낭독하는 배용준 (c) digital adventure  

30일, 배용준이 직접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떠난 여행' 출판기념회 도쿄돔 현장.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이벤트에는 총 45018명의 관객이 찾았고, 30일에는 45813명의 관객이 찾았다고 했다. 야구경기가 주로 열리고, 거물급 가수들이 콘서트를 여는 꿈의 무대 '도쿄돔'이 욘사마 팬들로 가득찼다.
 
배용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홍보대사로 임명받았다고 했다. 정식으로 임명받지 않았어도 그동안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그. 하지만, 이번엔 정식으로 '욘사마의 나라'가 아닌 '한국'이라는 나라를 홍보할 의지인가 보다.
 
아무리 '출판기념회'라고 해도 욘사마를 사랑해마지 않는 팬들을 위한 '팬미팅'의 성격이 강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이벤트 2시간 30분 내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배용준의 짧은 인사와 책 글귀를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한 이벤트는 이후 전통타악기연구소의 '사물놀이', 이어 숙명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합주가 이어졌고, 여기에 젊은피가 합류 가야금 소리에 맞춰 비트박스와 비보잉을 선보여 관객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지난 1년간 전국 명소를 돌며 직접 전통 문화체험을 하고 자신이 느낀 점을 책으로 썼다는 배용준. 원래는 한국의 명소와 맛집을 소개하는 책을 기획했으나, 한국의 정서를 이해하면 '한국'을 좀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체험담을 적은 에세이 식의 이번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의 고충을 증명해주려는 듯, 칠공예가 전용복 씨가 등장하여 배용준이 옻이 오를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맨손으로 공예를 체험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고, 한복 디자이너인 이효재 씨가 나와 김치를 함께 담근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 이효재 한복디자이너가 보자기로 가방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중  (c) digital adventure 

게스트들이 말하는 배용준은 '대단한 노력가', '집념의 사나이'였다. 옻칠공예를 배울 때는 외모가 중요한 연예인이면서도 맨 손으로 옻을 만지고, 김치를 담글 때는 손에 고춧가루 물이 빨갛게 배어있는 데도 김치 담그는 법을 잊어버릴까봐 집에 돌아가서 다시 한번 김치를 담았다는 배용준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마지막으로 배용준에게 전하는 말로, 전용복 씨는 '완벽주의를 버리고 좀 더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는 한국 전통 보자기를 이용해 옷을 만들기도 하는 아트쇼가 펼쳐졌고, 한국관광공사의 이참 사장('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도 출연했던!), 권철현 주일한국대사가 등장해 강력하게 '한국'을 어필하기도 했다.
 
공연은 막바지에 이르러, 엽서와 펜을 들고 등장한 배용준, 그가 일본팬을 위해 준비한 마음의 편지를 현장에서 직접 써내려 갔다. 대형화면에 엽서와 배용준이 들고 있는 펜이 한가득 차지하고, 놀랍게도 배용준은 일본어로 술술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첫 한 글자를 썼을 때 이미 관객석에서는 감동의 물결로 큰 환성이 터져나왔고, 배용준은 동요하지 않고 한 글자 한 글자 한자와 히라가나를 힘을 주어 써 내려갔다.
 
長い旅を終え、戻って参りました。
良いものを見て、聞いて、食べている時
家族の皆様がまず先に思い浮かびました。
これからも家族の皆様と同じ夢を見て
行きたいと思います。
2009.9.30 배용준 올림
(번역 *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먹고 있을 때, 가족 여러분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습니다. 앞으로도 가족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며 함께 가고 싶습니다.)

▲ 직접 일본어로 써내려간 엽서  (c) digital adventure

4만 5천명의 관객들 앞에서 외국어로 편지를 쓰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아마 모국어였어도 긴장을 해서 한 획정도 틀리기 일쑤였을 것이다. 그러나 배용준은 침착하게 편지를 써내려갔고, 예상치 못한 감동을 받은 팬들은 감격에 환호를 보냈다.
 
이어 배용준은 여행에서 만난 한 스님에게 받았다는 글귀를 일본어로 읽어내려갔고, 비록 서툰 일본어이지만, 관객들은 그의 노력하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한 모습이었다. 팬들은 이날도 팬들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는 완벽한 배용준에게 색색의 보자기로 작은 가방을 만들어 손에 들고 일제히 흔들었다. 4만 5천여개의 보자기 가방이 도쿄돔을 물들였고, 그들은 정말 하나의 '가족'처럼 보였다.
 
마지막으로 배용준은 거대한 도쿄돔을 가마를 타고 돌며 조금 더 가까이 팬들과 소통했고, 감격의 피날레를 맞이했다.
 
▲ 조금 더 가까이~ 가마탄 욘사마    (c) digital adventure

이 날 단 2시간 30분의 이벤트 안에는 수없이 많은 한국 전통문화의 요소가 선보였다. 사물놀이, 가야금, 보자기, 옻칠공예, 가마에 이르기까지.. '배용준'이라는 스타가 있기에 4만 5천 관객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관심있게 지켜봤을 것이다.
 
또한, 2010년 한국 방문의 해 선포,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이벤트 소개도 '배용준'이 이 자리에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만일 '배용준'이 없는 상황에서 4만 5천명의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히 설명하고 인식시키는 데는 얼마나 많은 돈과 노력이 필요할까? 관객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보통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일본 현지에서 느끼는 '배용준'의 파워란 실로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그러나 더욱 대단한 것은 한류붐 5년이 지나도록 '절대강자'에서 도통 내려올 줄 모르는 한결같음이다.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연예인 생명이 끝나는 요즘같은 때에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배용준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배용준의 팬이 되고 안되고는 사람의 취향문제이다. 하지만, 그가 한국,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가장 큰 공헌자라는 것, 그리고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는 취재였다.
 
▲ 총리부인이 직접 찾은 배용준 이벤트 (c) digital 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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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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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경련 09/10/01 [02:13]
제 자신도돌아보는(?)계기가 된 '교훈적인 기사'였습니다. 저도 요새 새삼, 아니 어쩌면 처음 제대로 배용준씨의 공적에 대해, 그리고 그에 대한 제 감정(?)에 대해 공연히 곰곰히 생각해보게됐습니다. 

여기는 도쿄, 배용준씨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말그대로'욘사마 마쯔리' 현장입니다. 참,저는 일본유학생이라 현지분위기를 초콤 안다는^^;;
주시자 09/10/01 [08:06]
근래에 본 국내 언론들의 연예기사들 중에 가장 괜찮은 기사인 것 같아요. 독자입장에선 이런 류의 기자 캐릭터가 드러나는 기사가 좋은 것 같네요. 뒷이야기나 기자가 취재현장에서 느낀 점들 같은 기사요.
구독자 09/10/01 [09:47]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안기자님 감사합니다.
1 09/10/01 [11:35]
정말 예능인이 맞는가 ? 너무 티가난다.
좋은기사 09/10/01 [13:45]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을 한 사람은 그 이유가 있다. 
배용준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알 수는 없지만, 해외에 수출된 많은 드라마나 영화로 뜬 배우 중에 지속적인 인기를 갖는다는건 모두 본인 스스로의 노력때문일 것이다. 
yajna 09/10/01 [14:16]
그런분이 겨울연가 /태왕사신기 이후에 제대로 된 작품 하나없는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본업이 배우이니..제대로 된 연기로 인정받아보는건 어떨까..
오우 09/10/01 [17:31]
인생에 본업같은건 없다. 제대로 된 연기? 
배용준이 언제는 메소드 연기파로 떴던 사람인가. 
저 사람만큼 나라에 공헌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비록 빠순이 아줌마들이지만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였던가. 그리고 한국음식도 많이 수출하고 월드컵등 시류를 타긴 했어도 결과적으로 저사람 덕에 혜택을 본 기업과 사람들이 많다. 다들 알아주게 될 것이다. 
처음엔 그냥 잘생긴 아이돌인줄 알았는데 전략적으로 국가이미지까지 크게 사고할 줄 아는 사나이다. 1인 효자기업이라 해도 빈말이 아니다.  
배용준씨가 잘 되기를 바란다. 
^^ 09/10/01 [18:33]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배용준이 큰 인기로 한국을 알리고 이미지를 좋게 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팬들이 다른나라 스타를 좋아해서 스타의 나라로 여행하고, 말을 배우고, 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배용준 팬뿐만 아니라 다른 스타들의 팬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고 있다. 최지우의 팬들도, 주지훈의 팬들도, 동방신기의 팬들도, 이준기의 팬들도, 어떤 연예인의 팬들이라도 마찬가지다.
일본연예인을 좋아하는 한국 팬들이 일본어를 배우고, 일본에 여행가며, 일본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마찬가지 아닌가. 
유독 배용준에게는 그 영광이 너무 크게 돌아간다. 그가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스타들과 유독 차별되게 그에게만 그런 대접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밑에분 수정했습니다. 틀렸다는 거 알면서 자꾸 저렇게 쓰네요;;)
09/10/01 [19:43]
마'찬'가지...  입니다
step on you 09/10/01 [20:20]
누군지 안말하겠지만 엔터테이먼트 비즈니스에 재수없는 인간들이 몇명 뜨고있지만... 맹목적으로 사람을 기릴 필요가...

또 여기서 배용준을 치송하는 사람들 보면 자아가 궁핍하거나 배용준이 겨울연가에 맡은 케릭터 같이 값싼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이 초라한 드라마 열광 받는걸로 지신들에 자아를 채웁니까?
익명달호 09/10/01 [20:25]
"한결같고 성실하고 배려심 있는 행동"

말이 쉽지 결코 쉬운일이 아니죠... 욘사마는 그걸 해낸 사람이죠.

그리고 누구나 한류 배우를 꿈꿨지만 한국이란 상품을 잘 포장하고 서비스 할수 있었던 사람은 배용준이 최초였죠...

전통문화라던지 한국적 가치관 같은건 우리한테는 너무 익숙해서 소홀히 하기 쉬운것이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에겐 새롭고 즐거운 체험이 아닐까요?
복면달호 09/10/01 [21:03]
그사람에 대해서 잘 알려고 하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적으로 삐딱하게 보게 만드는 호환마마보다도 더 무서운게 편견같습니다. 안기자님 기사 너무 좋습니다.
09/10/01 [23:24]
스템 온 유님.. 글쎄요 사람들은 의외로 사소한것에 위안받고 힘을 얻습니다

무언가 거대한 가치가 있는것만으로만 사람이 위안받으며 살수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배용준에대해 잘모르지만,자기관리든 전략이든 자기에 성원하는 '소비자'들에대한 태도는 매우 좋아보입니다. 그것이 오래갔다는건 그만큼 섬세한 관심을 쏟아 부으며 노력했다는거고요.

누군가가 무언가로 위안받고 삶의 힘을 얻었다는건 (혹시 그것이 허상이라할지라도,긍정적 착각이라고 해두죠) 좋은일이라고 봅니다.
 
그리움 09/10/02 [00:34]
많은 한류스타분들 외국팬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갖고  여행오는거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연예인이 주관한것이 아니고 그냥 그야말로 자연스레 생겨난 자연현상 같은거라 봅니다. 배용준씨가 그들과 다른점은 자기분야에만 충실하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인으로서의 소임만을 다하면 찬양받는 이나라... 연예인의 영역을 넘어 서구의 문화에 밀려 지금은 거의 폐물 최급받는 자신의 영원한 조국 대한민국의 찬란한 옛문화와 소중한 그정신을 현실로 끌어내어 다시 빛을 보게하려고 시도했다는 겁니다. 패는 던져졌는데 과연 한국관광 효과나 한국문화 파급력이 자신이 꿈꾼만큼 외국에서 그효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앞으로 더 두고봐야 겠지만 저처럼 연예인들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들에게 관심없으면서 자기 문화와 정신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그것들이 서구문화에 밀려 점점 쇠퇴해져가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고 있던 사람들이(기자포함) 생각보단 많았기 때문에 그일에 앞장선 배용준씨가 칭찬 받는 겁니다. 
^^ 09/10/02 [03:19]
이번에 배용준씨가 한국에 대한 책을 내신 것은 훌륭한 행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에는 인기가 있는 스타도 인기가 없는 스타도 같다는 생각이고, 그 영향을 꾸준히 지속시킨다는 점에서 저 역시 감명을 받았습니다만 그렇다고 배용준씨에만 찬사를 보낼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입니다. 이번 행사와는 별개로 한류열풍 초기부터 너무 배용준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진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편견들도 생겨난 것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스타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에 이렇게 나서주는 점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전 좋은작품, 좋은 연기, 좋은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되네요. 
우와 09/10/02 [03:27]
팬클럽이 없는 이유가 놀랍네요..
왜 배용준이 그토록 대단한 인기를 얻는지 알수 있게 하는 대목..
전 배용준 참 좋아하는 데.. 주위에서보면 인기가 별로 없어 아쉬워요 ㅠㅠ
용준씨 이미지가 요즘 한국인기남의 트렌드에 안 맞긴하지만.. 그래도 ㅠㅠ
미밋들 09/10/02 [04:08]
국민의정부시절 한일문화교류가활성화된이후 우리문화의 전도사가된 욘짱!!
자랑스럽습니다. 열심히노력하는모습 정말기적의사나이 화이팅!!
ㅇㅇ 09/10/02 [23:44]
그런 말 안쓰면 안되나요?
사마도 적응안되는데... 발음하기 왠지 유치하지 않나요. 
창피해요;;;;
chunk 09/10/03 [16:01]
한국에서 종영한 드라마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대박을 터트리고 덕분에 일약 한류스타로 확 떠오른 배용준을 한국에서는 어떻게 평가를 해야할지 애매하긴 했죠. 한국에서도 스타급이었지만 일본에서만큼은 아니었기에. 그리고, 그뒤로 본인이 한국에서는 신비주의로 일관했고, 일본에서는 여러 활동을 했으니 한국사람으로서 배용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배용준 본인의 잘못도 분명히 있죠.

본인은 재벌이 되고, 자기관리도 잘해서 최고의 인생을 살고 있으니 다행이지만, 개인적으로 별 호감은 안가는 배우라고 할수밖에 없네요.
삐딱한 사람들 09/10/04 [16:06]
한국에선 신비주의고 일본에선 여러 활동이라... 한국의 걸러지지 않은 언론 수준, 뭐든 공짜로만 보려는 심리,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그저 나보다 나은 사람은 까야 직성 풀리는 사람들... 저 같아도 신비주의 하겠습니다. 안나오면 안나온다, 나오면 지겹다고 욕하는게 많은 사람들이죠. 싫으면 안보면 그만입니다. 구태여 나는 얘가 싫다라고 말하는건 관심받고 싶은 투정이거나, 노력은 안하고 저 사람처럼 안된다고 화를 내는 공짜심리의 사람 중 하나겠죠? 
-- 09/10/04 [20:44]
공감합니다.
목자 09/10/05 [18:53]
어느나라 사람이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연예인이든 아니든지 간에 한 사람이
국가와 인류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름답고
존경받을 만하지 않습니까? 인간이라는 한자에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속에 존재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배용준이라는 한 사람은 인간과 인간사이에 좋은 관계를 맺게 해주기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음을 가진 사람인것 같습니다. 
MOOK 09/10/06 [11:00]
결론으로 말하자면 기사 내용 그대로 입니다.
한국을 무시하고 쳐다도 보지 않던 일본인들에게 이렇게 한국을 알릴수 있는
계기가 쉽게 이루워질 수 없는 것이지요.
대단 합니다..용준 홧팅...대한민국 만세...온 지구가 평화를
私を守っていて 09/10/13 [13:57]
微笑んでいて 見つめていて 
평민 09/10/13 [17:11]
제 생각엔 한국어 모르는 것 같은데 어떻게 여길... 누가 좀 해석 해주세요
그냥 09/10/13 [18:34]
작은웃음짓고 있어주고...바라보고 있어주고... 라는 해석이네요 ^^*
사람 사는 인생 크게 다른 것 없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 그 어떤 현상을 바라볼 때 1) 긍정적인 사람과 2)언제나 부정적인 사람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지요. 좋은 면을 바라보며 자신을 키워가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삶의 자세가 아닐가 생각해 봅니다. 


그리움 09/11/04 [06:28]
전 스타들팬인적이 없으나 충분히 이해합니다.그어느 누구도 내자식만큼 소중한건 없으니까요.한류초기부터 배용준씨에게만 촛점이 맞춰져서 편견들이 생긴거라 하시는데 촛점이 맞춰진거라 하기보다는 상황을 전하다 보니 그렇게 된게 아닌가 합니다.사실 지난 5년동안 일본가서 500명 모아놓고 팬미팅 한번하면 배용준을 뛰어넘는 한류스타라고 뛰운게 수십명인데 배용준씨 일본 방문때처럼 지상방송국에서 헬기 띄우고 실황중계한 한류스타가 배용준씨외에 또나왔었다면 상황은 많이 달라졌을꺼라 봅니다.팬들에게 미치는영향은 그어느스타도 마찬가지라는거 분명합니다. 그러나 연기자가 좋은작품하고 좋은연기하고 좋은노래하는거 당연한겁니다. 직업이잖습니까? 그러나 배용준씨처럼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직업과 관계없음에도 불구하고 노래 영화 드라마를 위시한 새로운 서구문화에 밀려 한국인들의 무관심속에서 죽어가고있던, 대부분의 우리 한국인들에게 가장 소중할수있는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기위해 문언가 하려고 1년반동안 직접 발로뛰어 책으로 엮어낸 배용준씨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걸 알리기위해 누구도 하지않은 일을 하신 김장훈씨같은분은  칭찬을 받아야지 걸고 넘어질 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장군 10/12/14 [14:16]
참참참 좋은 기사인데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욘사마 배용준의 경제문화적 가치는 아마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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