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일 '고노담화, 한일간 문구조율 있었다' 발표

한일 양국에서 거센 논란 불러왔던 고노담화 검증결과 발표

가 -가 +

유재순
기사입력 2014/06/20 [17:52]


그동안 한일 양국에서 거센 논란을 불러왔던 '고노담화' 검증결과가 마침내 제 얼굴을 드러냈다.
 
일본정부는 20일, 고노담화에 대한 검증결과를 국회에 보고했다고 정식으로 발표했다. 검증결과의 요점, 즉 결론은 "고노담화 작성시 한일 양국정부간의 문구조율이 있었다"는 것. 또한 이같은 문구조율 사실을 "대외적으로 공표하지 않을 것"에 양국이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우익성향의 산케이신문은 독자적으로 입수한 사실을 밝히면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이른바 '강제연행'은 확인할 수 없다고 하는 인식을 바탕으로, 그때까지 행했던 조사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국정부의 의향 ・요망에 대해서 받아 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거부하는 자세로 사전에 한국측과 담화의 문구조정을 했었다"
 
한편, 스가 관방장관은 20일 오전 일본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이날 고노담화의 검증보고서가 국회에 보고되더라도 일본정부는 한일 양국관계를 위해 고노담화의 내용을 수정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당연한 이야기로, 한국의 입장에서는 일본정부가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형국이어서 앞으로 이를 두고 한일관계는 당분간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고노담화는 1993년 8월 4일, 일본군 종군위안부에 대해 약 2년간 조사를 벌여 이를 정리한 내용을 발표한 전문을 말한다.

"오랜기간, 광범위한 지역에 위안소가 설치돼 수많은 위안부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또한 위안소는 일본군 당국의 요청에 따라 만든 것이며 위안소의 설치, 관리 및 위안부의 이송에 대해서는 옛일본군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따라서 일본종군위안부로 많은 고통을 겪고 몸과 마음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분에 대해서 마음으로부터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힌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에 대해 현재의 아베정부는, 당시 일본군이 종군 위안소 운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으며 또한 위안부 징발에도 강제성이 있었다는 문장에 방점을 찍고 이를 부인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그 일환의 하나가 바로 고노담화 검증작업.
 
현재 고노담화에 대한 검증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산케이 신문이 극히 일부분을 인용 보도했지만 전문은 발표되지 않았다. 아마도 내일 오전이면 그 전문이 일본언론에 보도될 듯 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당황하지 말고~~ 14/06/21 [22:10]
만일 내가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그것은 아마도 『에어리어 51』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일 것이다. 솔직히 정말 궁금하다구. 왜 꽁꽁 숨겨놓고 안 보여주는 거야? 이 나쁜 노무 시키들. 그러면서도 은근슬쩍 정보를 흘리는 폼이 얄밉다. 숨길 거면 아예 처음부터 언급하지 말던가!

세계시민으로서 요구하는데, 미국 정부는 빨랑 UFO 파일을 공개하라! 그러면 시민들끼리 마음껏 아마겟돈을 벌이다 죽어도 후회 없겠지. 하지만 만에 하나 정말로 외계인이 있다면 어떻게 하지? 혹시 지금은 외계인의 위협에 맞서 인류가 단결해야 할 때가 아닐까? 외계인 놔두고 죽으면 억울하잖아! 같이 죽어야지... ㅠㅠ

물론, 인류가 아무리 뭉쳐도 외계인을 못 이길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무슨 상관이랴? 놈들도 의심 많고, 욕심 많고, 그러다 마침내 자기네 사는 행성 쑥대밭 만들고 왔을 게 뻔한데. 마치 우리들처럼. 그러니 걱정할 것 없다. 만일 내가 누군가 죽여야 한다면, 딱 한 놈으로도 충분하니까.

자, 그러니 솔직히 고백해 봐.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외계인이 가르쳐 준 것 맞지? 진짜 신기하다고. 위잉~~ ^^;;
장궤 14/06/21 [22:32]
상대국과 관련된 것이라면 국가간의 물밑접촉 정도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노릇이고 그 또한 한국이 먼저 요구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든 담화를 수정, 폐기하기 위해서 하나씩 트집거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금 당장이야 고노담화를 수정, 폐기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이런 흠집들을 하나씩 만들어가면서 종국에는 고노담화를 무력화하려고 하는 우회전술일 뿐이다.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 국가적인 결례따위는 신경쓰지도 않고 자기들 좋을대로만 하는 무뢰한들과 누가 진중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는가. 

하기사 과거사 반성을 하지 않는 한 언젠가는 터질 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어떻게 해결된다고 해도 한국은 앞으로 일본의 진의를 믿지 못할 것이다. 편리한대로 신의를 저버리는 자들이므로.
한국은 이제 이런자들과 친밀하게 지낼 필요 따위가 없다. 경제적으로도 현실적인 힘으로도 중국이 훨씬 중요하지 이런 영락해가는 비양심적인 거짓말쟁이 국가와는 가까이 지낼 필요가 없다. 후쿠자와 유키치가 그러했듯이 한국도 동방의 악우를 사절하고 다른 국가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한다.
원인제공은 일본이 다 하고 있으니 그런 점을 들어서 미국을 설득시켜 나갈일이다.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 일본과의 접점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고 저런 소아병적인 집단과는 상종할 필요가 없다.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