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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스타리카전 3-1 역전승

엔도, 가가와, 가키타니 골로 코스타리카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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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기사입력 2014/06/03 [15:2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원정길에 오른 일본 축구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3일, 월드컵 출전국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1분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5분, 엔도 야스히토가 동점 골을 결정지은 데 이어 후반 35분, 가가와 신지가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출전한 일본의 공격수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추가골을 넣었다. 3-1로 승리를 거둔 일본은 오는 6일, 잠비아 대표팀과 대전하며, 다음날인 7일에 월드컵이 개최되는 브라질로 향한다.

경기 전날 연습 중에 통증을 호소해 간단히 몸만 풀었던 미더필더 하세베 마코토는 수비수인 사카이 고토쿠와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원톱은 공격수 오사코 유야로, 공격수 오쿠보 요시토는 처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오쿠보, 혼다, 가가와가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야마구치 호타루와 아오야마 도시히로가 선발 출전했고, 왼쪽 사이드백에는 수비수 곤노 야스유키가 출전했다. 
 
일본은 전반부터 패스플레이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정적인 찬스도 여러차례 있었다.
 
전반 11분, 오쿠보로부터 백패스를 받은 가가와가 사이드에서 골문앞으로 크로스를 날렸고, 오사코가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아쉽게도 골문 위를 향했다. 전반 14분에는 가가와가 오른발 미들슛을 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5백의 수비 포진으로 나선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일본은 패스를 돌리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고 계속 찬스를 만들어나갔다. 전반 23분, 왼쪽 사이드를 통해 상대 진영으로 올라간 곤노가 중앙으로 공을 돌렸고, 아오야마가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날렸다. 공은 오사코에게 정확히 전달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전반 27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혼다가 골키퍼를 제쳤지만 수비수가 막아 슛에는 이르지 못했다. 전반 30분, 가가와의 오른발 크로스를 오사코가 떨어뜨려 야카구치가 왼발슛을 노렸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일본은 이처럼 수많은 찬스를 만들면서도 골을 결정짓지 못했다. 오히려 코스타리카에 일격을 맞는다.
 
전반 31분, 코스타리카 수비수 디아스가 왼쪽 사이드에서 일본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들자, 그에게 스루패스가 들어갔고, 디아스는 반대쪽에서 일본측 골대를 향해 달려들어오는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스를 향해 패스를 날렸다. 브라이언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일본은 1점을 뒤진 채로 전반을 마쳤다.

일본은 역전하기 위해 후반 개시부터 두 선수를 교체했다. 오쿠보와 아오야마를 내리고,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와 엔도를 투입했다.
 
후반 3분,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의 스루패스를 받은 오카자키가 오른쪽 사이드 공간에 달려들어 골라인 부근에서 크로스를 날린다. 가가와가 오른발로 골을 노리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다. 후반 8분에는 혼다의 절묘한 스루패스에 오카자키가 대응하지만 오른발 슛은 다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일본은 지속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우치다와 곤노의 양 사이드백도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나서는 등 일본은 두터운 공격으로 코스타리카를 압박한다. 그러자 후반 15분, 가가와의 왼쪽 크로스를 반대방향에서 받은 혼다가 골문 정면으로 패스한다. 이를 엔도가 오른발로 골을 결정지었다.

1대1 동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일본은 그 직후인 후반 16분, 곤노를 내리고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를 투입한다. 전반 26분에는 우치다를 내리고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를 투입한다. 동점에이른 뒤 좀처럼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일본은 후반 31분, 오사코를 내리고 가키타니를 투입해 경기 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그런데 이 같은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35분, 가가와가 가키타니에 패스한 뒤 수비수 뒷공간으로 파고들었다. 가키타니는 공을 받자마자 바로 가가와에게 패스했고, 가가와는 균형을 잃으면서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결국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이들의 패스플레이에 수비수들은 속수무책이었다.
 
2-1로 역전에 성공한 일본은 계속 공격적인 경기흐름을 이어갔고, 후반 추가시간대에는 가키타니가 추가골을 넣었다. 결국 그대로 경기종료. 일본은 같은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3-1 쾌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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