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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의 무서운 집념

납북된 요코다 메구미의 딸과 외조부모의 만남, 아베 총리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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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순
기사입력 2014/03/19 [05:31]

역시 아베 총리의 작품이었다.
 
북한에 의한 일본납치 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의 딸 김은경(북한거주)과 외조부모인 요코다 시게루(81세)·사키에부부는 지난 3월 10일, 몽골에서 극적인 상봉을 가졌다. 딸인 메구미의 생존확인 없이는 절대로 손녀딸을 만나지 않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고수해왔던 요코다 부부였는지라, 이들의 상봉은 모두들 의외로 받아들여졌다.  
 
물론 일부 일본언론에서 지적하듯이 이들 부부의 나이가 고령인 점, 그리고 신체적으로 노쇠한 탓에 입퇴원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현실적 절박함이, 유일한 딸의 혈육인 김은경을 만나게 한 요인이 됐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납치피해자들을 구명하기 위한 시민단체에서도 갑작스런 이들의 상봉에 이해를 나타냈고, 일본국민 또한 요코다 부부가 기자회견장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외손녀를 만나고 온 소감을 전하는 장면을 TV를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봤다.
 
한편으론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던 요코다 부부가 갑자기 마음을 바꾼 데 대해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었다. 
 
사실 그동안 북한 당국은 김은경과 요코다 부부의 만남을 성사시키려 무던히 애를 썼다. 북한은 인도적인 측면에서 김은경과 일본인 외조부모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그 이면에는 이들의 만남을 통해 대외적으로 실추된 북한에 대한 비인도적 이미지를 희석시키려는 목적도 분명 있었다. 
 
이같은 '숨은 의도'를 요코다 부부는 정확히 꿰뚫어 봤다. 그렇기 때문에 딸 메구미의 생사를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로 외손녀인 김은경을 만날 수 없다고 공개 선언했던 것이다. 김은경으로부터 자신을 만나러 평양으로 와달라는 편지를 받았을 때도 이들 부부의 태도는 단호했다. 그래서 납치피해자 가족들은 이들 부부를 단체의 대표로 옹립하고 일본 전국을 돌며 구명운동을 벌여왔다.
 
그런데 이번에 전격적으로 몽골에서 김은경을 만난 것이다.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이들의 만남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면서도 또 한편으론 고개를 갸웃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렇게도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던 요코다 부부가 비록 연로한 나이탓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일정부분 이해되지 않은 점이 있었다.
 
바로 이 의문점이 풀렸다. 아사히 신문이 몽골 특파원을 통해 그 내막을 자세히 보도한 것이다.

아사히 신문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이들 가족의 몽골 상봉 계획은 아베 총리의 머리에서부터 나왔다고 한다. 
 
작년 9월 말,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다. 9월 29일에 있었던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몽골로 돌아가는 도중에 아베 총리의 초청으로 잠시 일본에 들른 것이다. 아베 총리와는 그가 관방장관 시절부터 교류가 있었고 그래서 흔쾌히 일본초청을 받아 들인 것이다.
 
아베 총리는 엘벡도르지 대통령을 관저가 아닌 자신의 사저로 초대를 했다. 여기에는 특별한 목적이 있었다. 아베총리는 엘벡도르지 대통령에게 긴밀한 '부탁'을 하나 했다. 요코다 부부와 북한에 살고 있는 김은경이 몽골에서 만날 수 있도록 협조를 해달라고 청탁을 넣은 것.
 
몽골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흔쾌히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은 장소 제공은 물론 상봉 성공을 위해 자신이 그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즉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자신이 북일 사이를 오가면서 분위기 조성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약속을 바로 실천에 옮겼다. 그 다음달인 10월 28일에 북한을 방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총리를 만나 아베 총리의 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일본과 북한당국은 중국, 싱가폴, 홍콩, 몽골 등지에서 비밀접촉을 한 결과 이들의 만남이 비로소 성사된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요코다 부부에 대한 아베 총리 진영의 설득도 집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딸인 요코다 메구미의 생사를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로 외손녀를 만날 수 없다고 늘 강경한 태도로  공언해 왔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북한의 외손녀를 만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납치피해자 구명활동을 뒤엎는 일이었다.
 
그래서 당연히 처음에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런데 아베 정부가 김은경과의 상봉을 계기로 북일간의 정상외교 물꼬를 틀 수가 있고, 이어서 일본인 납치 피해자들에 대한 구출도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설득에 마침내 요코다 부부가 승락을 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같은 과정을 거쳐 요코다 시게루·사키에 부부는 그리도 꿈에 그리던 딸의 유일한 혈육 김은경을 만난 것이다. 아베  총리의 '작품'인 셈이다.
 
몽골정부 관계자는 아사히 신문 특파원의 취재에 이렇게 응답했다고 한다.
 
"그들의 만남은 성공했다. 우리 대통령은 약속을 지켰다. 몽골은 동북아사아에서 유일하게 모든 나라와 우호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북한 문제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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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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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14/03/20 [07:31]
지들한짓은 반성과사죄는 하지않고  왜곡. 은패 하는 파렴치한일본
지들 챙길건잘도챙긴다
납치된사람들 그래 안됐지
근데 일본이 저지른 그많은 학살 강간 강제노동생체실험
지들짓은 숨기고 지들 피해입은건 잘도 보상받으려 챙기는구나

이런 얍샵하고 양심없고 악마들이 지구상에 존재한다니 소름이 끼치고 
더럽다
세상피해는 지들이 다당한것처럼 정말웃기다 이런 웃기지도 않은 코미디가
어디있을까?
제발 니들 아픔의 천배 만배 억만배 의 아픔을 가진 일본 니들로인해
아픔을 격고있는 한국중국다른 피해국도 좀생각좀 해라
양심없는것들 일본아 ‥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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