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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 오염수 누출 사고등급 격상 검토

후쿠시마 제1원전 저장탱크에서 오염수 약 300톤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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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기사입력 2013/08/21 [10:03]

일본 정부가, 최근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유출사건의 사고등급 격상을 검토 중이다.
 
19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지상 저장탱크에서 방사성 오염수 유출이 확인됐다. 도쿄전력의 조사 결과, 약 300톤의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도쿄전력은 20일, 누출 속도로 볼 때 1개월 가까이 이 상태가 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이번 유출문제의 국제원자력 사고등급(INES)을 '1등급(운전제한범위에서의 이탈)'으로 잠정평가했으나, 누출된 방사성 물질의 총량이 24조 베크렐로 추정됨에 따라 3등급(중대한 이상현상)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저장탱크    ©JPNews

 

처음에 유출문제가 드러났을 때, 유출량은 120리터로 추정되었기 때문에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이번 오염수 유출 건의 사고등급을 1등급으로 잠정평가했다. 그러나 도쿄전력이 20일, "오염수 누출량과 방사성 물질 농도로 볼 때 전체 유출량은 약 24조 베크렐"이라고 밝혀 사고등급을 재검토해야 했다.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방출량을 INES 척도에 비추어 본 결과, 3등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INES는 '건전한 시설'에서 일어난 사고에 해당하는 기준으로, 현재 문제를 이 척도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한지는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조회한다. 평가가 결정되면,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가 7등급으로 지정된 2011년 4월 이래 첫 평가다.
 
※ 1997년 도카이 재처리시설화재폭발사고 등이 3등급에 해당된다. 일본의 사례를 보면,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가 최악 등급인 7등급이었고, 이바라키 현 도카이무라에서 발생한 JCO 임계사고(1999년)가 4등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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