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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학원기업, 아시아신흥국 진출 본격화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교육비지출에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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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주 기자
기사입력 2013/05/15 [11:17]

아시아신흥국의 경제성장으로 고소득층이 증가하면서 교육비지출이 확대됨에 따라 일본 학원기업들이 아시아로 진출하고 있다.
 
경제성장을 이룩한 아시아지역의 신흥국들의 교육열이 높아지면서 아동교육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지역의 0~14살 인구는 베트남이 2천 만여 명, 중국이 2억 6천 만여 명, 인도가 3억 7천만여 명으로 학원 비즈니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가계소득에 대한 교육비의 지출비율이 한국보다 높아 사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큰 실정이다.
 
아시아신흥국은 교육이나 학력이 미래의 수입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교육비지출에 적극적이다.
 
일본의 대형학원그룹인 에이코HD는 올해 4월 베트남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를 베트남어로 가르치는 학원을 개업하였다.
 
학교수업을 보충해 주는 개인학원이 많은 베트남이지만 본격적으로 대입준비를 해주는 학원이 많지 않아 일본학원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쿨IE로 유명한 일본의 학원기업 TACT도 개별지도수업에 대한 평가가 좋아 중국에서 약 400명의 학생이 등록하였으며, 구몬학습, 베네세 등 동북아지역으로 진출했던 일본학원들이 동남아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일본학원들은 시험 보는 날까지 세밀한 학습스케줄을 짜는 한편,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에 친절하게 대응하는 일본식 서비스를 무기로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출산과 디플레이션으로 내수가 축소되는 일본에 비해, 인구증가 및 소비의욕이 왕성한 아시아지역으로 학원을 비롯한 일본의 서비스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아시아지역 연간 수입 5천 달러이상 중․고소득층은 향후 10년간 약 2배가 증가한 19억 명으로 추계되고 있다.
 
고소득층의 증가로 소비용품만이 아니라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원 등 일본 서비스업의 아시아신흥국진출은 다른 분야의 서비스기업들과 연계를 통해 서비스시장을 확대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학원기업인 이치신HD는 인도의 교육관련 대기업과 연계하여 인도 고등학생들의 일본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수학여행은 부유층 개인 외에도 학교단위로도 신청이 가능하며 숙박예약 등 실무는 일본의 여행사인 JTB에 위탁하고 있다.
 
한국도 일본처럼 아시아신흥국 사교육 시장진출을 통한 글로벌교육기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기해외진출 및 현지화가 요구되며, 현지시장조사를 통해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며, 또한 일본학원기업들과의 차별화가 중요하므로 인터넷강의 등 한국학원기업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학원시스템을 운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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