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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효과로 日방문 외국인관광객 증가

일본 관광산업이 전환기를 맞을 가능성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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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주 기자
기사입력 2013/04/12 [12:50]

아베 총리 취임 이전부터 급격한 엔저가 진행되면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중관계악화로 중국인관광객의 발길은 뜸해졌지만 홍콩이나 대만의 관광객은 증가하였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2012년 836만 명이었던 방일외국인수를 2013년에는 1000만명 정도가 방문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엔저·원고효과로 작년 가을에 비해 여행요금은 원화환산으로 약 10%정도 인하되어 1인당 여행비용을 약 7만원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정부 관광국의 발표에 따르면, 1월에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3만 45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월 외국인방문자수는 작년 동월대비 2.4% 감소한 66만 8700명이었지만, 엔저·원고효과로 한국인관광객이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관광객도 증가세를 보였다. 베트남 관광객이 38.1%, 태국이 33.0%, 인도네시아가 30.3% 증가했다. 1월의 중국인관광객 수는 작년 동월대비 47.6% 감소한 7만 2500명을 기록했다. 
 
한국·부산-나가사키현·쓰시마 간을 운항하는 페리의 1월 이용자는 작년 동월대비 50% 증가, 쓰시마 시내 호텔도 거의 만원상태로 1월에 나가사키의 테마파크·하우스텐보스를 방문한 한국인은 작년 동월대비 18% 증가하였고, 규슈의 후쿠오카와 2011년 9월에 방송된 한국드라마 ‘여인의 향기’의 촬영지인 오키나와현을 찾는 한국인관광객들도 증가하였다고 한다.
 
규슈관광추진기구는 2월 15일 규슈 7개 현과 후쿠오카 시가 일본정부의 아시아관광특구로 지정된 것을 발표하면서, 특별 자치나 규제완화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아시아지역의 관광객유치를 강화할 예정이라 한다.
 
외국인관광객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철도회사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해외에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관광지의 이미지를 쉽게 전달받을 수 있으며, 일본국내에서 접속하면 열차를 갈아타는 위치 등 실용적인 정보를 찾기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홈페이지를 보기 쉽게 개편하고 접속자의 위치에 따라 톱 페이지의 콘텐츠가 바뀌는 시스템을 도입하였는가 하면, 방법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영어 외에 한국어와 중국어를 추가하여 안내하고 있다.
 
엔저효과와 일본의 관광자원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외국인관광객은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주와 홍콩관광객들은 일본방문 중에 지출하는 비용이 많기 때문에 일본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수는 75만 3655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0.02% 감소하였으나, 관광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은 57만 758명으로 오히려 작년 동월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 54.8%, 스위스 44.9%, 오스트리아 36.6% 등 유럽의 방문객이 증가하였다. 한국도 다변하는 관광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관광정책과 특화된 관광산업 상품개발과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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