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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日여성에게 주목받는 조리가전?

다이어트, 영향균형 등 웰빙 트렌드로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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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주 기자
기사입력 2013/04/10 [11:48]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는, 안심·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외식보다는 가정에서 조리해 먹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조리 가전제품의 구색도 늘고 있다.
 
일본 소비자의 건강 중시 성향이 높아지면서 기존 조리용 가전제품보다 기능이 진화한 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필립스 일본 법인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튀김 조리기를, 파나소닉은 야채 혼합이 간단해진 홈 베이커리를 출시했거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소비자의 음식에 대한 안심·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있어 직접 만드는 요리를 선호하는 일반가정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닛케이산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대형 가전양판점 비쿠카메라 조리 가전 코너 담당자는 "고객의 섬세한 취향을 파악해 개성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고 한다.
 
▲ 필립스 에어 프라이어     ©필립스 제공
 

필립스 일본 법인이 4월 말 발매할 '논 프라이어'는 최근 일본여성들에게 주목받는 조리가전 가운데 하나다. 
 
원래 '에어 프라이어'라는 이름으로 2010년 유럽에서 발매를 시작했고, 현재 세계 40개국에서 판매 중인 히트상품이다. 이 제품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돈까스 등 튀김류를 바삭바삭 튀기는 것이 특징이며, 시장가는 2만9,800엔(우리돈으로 약 34만 원) 전후라고 한다. 이번에 일본 내수용으로 사양을 갖추고 출시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몸에 맛있는 미용가전'을 표어로 쌀로 제빵이 가능한 홈 베이커리 'GOPAN(고판)'의 신제품을 3월 출시했다. 시장가는 5만5,000엔(우리돈 약 63만 원) 전후다. 야채 등을 재료로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점을 내세워 영양균형을 중시하는 주부 및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 'gopan'을 이용해 만들어진 빵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다진 야채 등을 본체에 투입하는 자동투입용기를 탑재, 쌀 반죽에 첨가재료를 섞어주는 '어레인지 반죽코스'를 사용하면 다양한 쌀빵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같은 시기에 발매한 믹서기와 함께 야채 소믈리에가 감수한 요리법도 준비하여 아침식사나 간식 등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야채를 섭취할 수 있는 20종류의 식사메뉴를 제안하고 있다.
 
과일상품에 전문적인 다국적 대기업 '돌 재팬'은 지난 1월 발매한 간식 조리기 '요나나스 메이커'로 주목을 끌고 있다.
 
얼린 바나나 1개와 과일, 요구르트를 함께 넣고 버튼만 누르면 바나나의 단맛을 살린 저칼로리 크림 디저트 조리가 가능하다. 가전양판점 담당자는 "아이가 졸라 부모가 구입하는 경우 외에도 바쁜 샐러리맨이 사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시장가는 6,500엔(우리돈 약 74,000원) 전후로 비교적 저렴해 선물로 구입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현재 이러한 조리가전제품의 주요 구매층은 일상적으로 요리하고 주방공간에 여유가 있는 가족단위 가구들로, 영양과 칼로리에 신경을 쓰는 젊은 독신여성의 구매는 아직 적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품가격이 수만 엔으로 비교적 비싼 데다 크기가 커 설치장소가 마땅치 않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마음에 들지만, 구매는 힘들다"는 잠재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면, 조리 가전의 저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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