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국 괌에서 한 남성이 차로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를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일본인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괌의 관광중심지인 '투몬'에서 12일 오후 10시쯤, 한 자동차가 일본인 관광객들을 향해 인도 위까지 돌진하더니 한 가게에 충돌했다.
그 뒤, 칼을 가진 남성이 차에서 내려 그 가게 들어가더니 일본인들을 차례로 찔렀다.
현지 병원에 따르면, 일본인 14명이 후송됐으며, 이 중 28세, 82세의 일본인 여성 2명이 사망했고, 3세 여아와 8개월된 여아를 포함한 남녀 총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이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일본 영사관은 현재, 일본인 사상자의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