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日언론 "韓대선, 투표율이 관건"

70% 넘으면 문재인 후보 유리

가 -가 +

안병철 기자
기사입력 2012/12/19 [10:29]

각 일본 언론은 19일,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고 전하며 전에 없던 대접전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빈부격차 해소와 고용정책,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들이 쟁점이 된 가운데 승패의 관건은 투표율에 있다고 분석했다. 
 
NHK는 이번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 간의 사실상 양자 대결이라고 전하며 빈부격차에 따른 '복지'가 선거전의 화두가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선거 기간 중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문제로 양 후보가 가지는 대북 정책에도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NHK는 선거 기간 내내 박 후보의 지지율이 문 후보를 리드했지만, 안철수 전 후보가 문 후보의 지지를 밝히고 사퇴한 것을 기점으로 그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는 양상이라 예측할 수 없는 대접전이 예상된다고 논평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투표율에 있다고 분석했다.  
 
문 후보가 30대 이상에서 약 60%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박 후보는 50대 이상의 유권자층에서 60% 이상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며, 40대의 부동층이 어느 후보자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40대 유권자의 지지율은 양 후보 모두 40%대를 기록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2002년 대통령 선거 때와 같이 70%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하게 되면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문 후보에게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참고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회창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후보 간의 대접전이 펼쳐졌던 2002년 대선 때의 투표율은 70.8%였다. 
 
산케이 신문은 이번 한국의 대선에 대해, "빈부격차가 커진 이명박 정권과의 차별화를 꾀하는데 역점을 둔 나머지 양 후보의 정책도 복지 등으로 치우쳤고 큰 차이점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유권자의 관심은 높아 이제까지 여론조사에서 양 후보는 수 포인트 차이의 접전을 지속해 왔다고 전하며 승부의 열쇠는 투표율에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진보 진영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한 20~30대의 동향이 중요하다며, "전체 투표율이 전 대선 때의 63%보다 높은 70%대를 기록하게 되면 문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1987년 대통령 선거 이래 가장 추운 날씨가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되는 점이라고도 밝혔다. 투표일인 19일 10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9.5도이다.
 
이번 18대 대통령선거의 결과는 오늘 밤 자정 무렵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대선, 투표율, 일 반응 관련기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