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코베 회장은 "신생 도쿄의 원점은 (원전사고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라고 밝힌 뒤, 철저히 고객의 시선에 입각해 경영개혁을 진행해 가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시모코베 회장은 2013년 가동을 목표로 한 가시와자키카리와(柏崎刈羽)원전의 재가동에 대해 "경영의 근간"이라며 밝혔다.
시모코베 회장은 원전 재가동이 차후로 미뤄지면 "경영 재건계획에 큰 충격이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이 자리한 니가타 현의 이해를 구한다는 자세를 강조했다.
그러나 원전 재가동에 이르지 못할 경우, 추가로 전기요금을 인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는 데 그쳤다.
히로세 사장은 일본의 원전을 신흥국에 수출하는 '국제원자력개발'에 도쿄전력이 협력을 중단한다는 일부의 보도에 관해 "그런 결정을 한 사실은 없다"고 부정했다. 덧붙여 "원전사고에 대한 대응 등으로 제약은 있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협력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27일, 주주총회가 끝난 뒤 새로운 임원진에 의한 첫 임원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1. 현장 부문과 본사 사원을 교체하는 신 인사정책 2. 관련 회사의 경영합리화 모색 3. 사장 경험자에 대한 회사용 차량 제공 폐지 등을 결정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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