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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중학 부교재 "日, 조선인 학살했다"

요코하마 시 중학 부교재 기술에 산케이 신문, 日우익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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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철 기자
기사입력 2012/06/25 [11:11]

일본 요코하마 시의 중학교 수업 부교재에 일본 군대와 경찰이 '조선인 학살'을 자행했다는 기술이 실렸다고 25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과 일본의 일부 우익 단체는 기술된 내용이 역사인식에 관계된 중대한 문제임에도 교육위원회에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부 사무국 직원의 판단하에 이루어진 자의적인 해석이라고 비판했다.

문제가 된 부교재는 요코하마 시 교육위원회가 시립 중학교 학생 전원에게 배포하는 '와카루 요코하마(わかるヨコハマ)'다. 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요코하마 시가 수업 부교재로서 지난 2009년부터 중학생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발행해왔다. 올해에도 총 149개 학교 2만 7천 여 명의 중학생에 배포됐다.

산케이 신문과 일부 우익단체가 문제시하는 부분은 관동대지진에 관해 기술한 항목.

이전까지의 교과서는 관동대지진 직후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고 폭동을 일으켰다는 허위 소문이 돌아 조선인이 살해됐다", "자경단 가운데는 조선인을 살해하는 행위를 한 무리도 있었다"며 조선인에 대한 행위를 '살인'으로 기술해 왔다.

그러나 이번 개정판에서는 "군대나 경찰에 의한 조선인 박해와 학살이 이뤄졌다"며 '조선인 살해'를 '조선인 학살'로 바뀌었고, 지금까지 부정돼 온 일본정부의 조직적 개입까지 언급됐다. 이에 산케이 신문과 우익 단체가 자의적 해석이라며 반발한 것.

이 신문은 "조선인 학살을 둘러싸고 살해된 조선인 수나 군, 경찰의 관여에는 여러 설이 있다. 그러나 중대한 역사인식 문제임에도 교육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견해가 그대로 교과서에 실렸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일본 우익 측에서는 "피해자의 수가 수천, 수만으로 제멋대로인 '난징대학살'과 같은 모양새다. 교과서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불행한 사건이지만, 당시는 조선독립운동 테러가 빈발했다. 이번 개정판 기술은 일방적인 견해"라며 '학살'이라는 표현이 오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정부는 관동대지진 당시 자경단(일본 주민이 지진 직후 조직한 자체 경비 조직)에 의한 조선인 탄압을 인정하면서도 불과 약 250여 명의 조선인이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 측의 연구 조사에서는 관동대지진 직후 6천 명이 훨씬 넘는 조선인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나 큰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당시 경찰의 통신문이나 군의 명령서 등이 밝혀지면서 조선인 학살에 일본정부의 조직적 개입도 지적돼왔지만, 일본정부는 일관되게 이를 부정하고 있다. 
 

▲ 관동대지진 당시 희생된 조선인을 위한 추모비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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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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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고 싶냐? 12/06/25 [15:35]
이상하지? 영어를 최하 10년은 넘게 배운 것 같은데 잘 안 들려. 읽는 건 그럭저럭 되지만 보충어절이 한두 개만 붙어도 머리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리거든. 하지만 일본어는 히라가나를 배운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귀에 쏙쏙 들어온단다. 왜 그럴까? 의도적으로 배우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어. 그냥 한글자막 따라 읽으면서 세 번만 반복하면 어디에서 어떤 소리가 나올지 알게 되니까.

'조또 마떼그라사이~', '아베네이데쓰까? 오쌰꾸지.' 문장 종결할 때 문법과 무관하게 '쏘레와 비미쯔데쓰'와 '쏘레와 비미쯔다'의 느낌 차이를 안다. 영어는 이게 불가능해. 마린(Marine)과 파이어뱃(Fire bat)은 똑같이 미네랄 50짜리로 밖에 해석이 안 되는 것이다. 가스 차이는 좀 난다. 나는 이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우리 한국인들 귀에는 그린베레와 네이비씰, 델타포스의 구별이 안 되는 것이다. 사전 찾아보면 다를 거야. 그래도 느낌상으론 똑같다. 총을 든 바보들.

느낌이라는 건 나의 내면에 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통로가 되지만, 너의 느낌은 나의 외면에 있기 때문에 차이를 만들어낼 근거가 된다. 반면, 껍데기를 갖고 있는 미국놈들은 나의 외면에 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없는 바보로 보이지만, 그 바보가 나의 내면에도 있기 때문에 하나가 될 근거가 마련되는 것이다. 자, 그럼 이와 같은 가정하에 재일조선인 학살문제를 해석해보자.

그것을 어떻게 기술하건 현실에 있는 우리로선 별로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라, 일본은 벌써 문명국가가 되지 않았는가? 너희가 '미개한 조선인, 아직도 민족주의나 가지고 있고!'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 다 안다. 하지만 그거야 북한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니 아직까지는 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는 거고, 아무튼 그 정도로 일본은 탁 트인 나라가 된 것이다. 침략받을 이유도 없지 않겠는가? 바다는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는다. 대륙으로 가기 위해 한반도를 빌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륙이 어디 하나 뿐인가? 미국 대륙도 있지요, 호주 대륙도 있지요, 남미 대륙도 있지요, 많다. 너네 TPP 한다며? 그럼 해. 굳이 한국 신경쓰지 말고. 역사도 마음대로 기술하시라~~

그런데, 그게 너네가 이룬 성과야? 여기에 대한 대답도 하고 싶으면 해라. 늬들 마음대로. 하지만 그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껍데기가 이미 나의 마음에 들어와있다면 그건 누가 책임져야 하는 거냐? 이 썩을 놈들아! 만일 마음의 구조가 우리와 똑같은 거라면, 그것은 필경 사라진 게 아니라 안 보이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우리가 그랬으니까. 오우~ 그럼 어떻게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안 보일 수 있는 걸까? 여기에 대한 대답도 너네가 해라. 우린 신경쓰지 않겠다. 다만, 마지막 질문이 어렵다면 힌트 하나 주지. '한국인들은 어디에 살게?'

너희가 우리 가슴에 박아넣은 말뚝은 이미 녹아서 핏줄을 타고 줄줄 흐르고 있다. 몸과 하나가 되어가고 있기에, 외물은 더 이상 내면의 경계선을 구분짓지 못 하는 죽음의 사신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 그것이야말로 정녕 죽음이다. 생각의 죽음. 피와 땀과 흙을 범벅으로 만드는 이 거대한 외압에 대항하기 위해 점점 더 쇠붙이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노릇 아닌가? 그럼 전쟁이 대체 무슨 소용이 있었던 거지? 결국엔 종착점이 같았었는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내가 하겠다. 그렇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만은 내가 하겠다. 건들지 마라. 건들면 죽여버리겠다. 죽음의 죽음. 여기에 대항하면 죽음 뿐이다. 오직 이것만은 내가 독점하겠다. 이것은 답이기 때문에.

건드리는 놈은 다 죽여 버리겠어!!!!! 두두두두두두~~
?? 12/06/25 [17:37]
뭔 말인줄 알기 힘드네. 길게 쓰면 좋냐? 바보같다.
엉아가 충고 두 가지 할게. 일기는 일기장에.
논평은 간략하게.
나그네 12/06/26 [03:45]

긴글쓰느라 욕봤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런거 쓸라면 디씨에다 써 알았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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