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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지하철 사린 사건, 독가스 제조 노트 발견돼

17년 만에 체포된 기쿠치 용의자 자택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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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12/06/21 [12:04]

수많은 인명피해를 낳은 지하철 사린 사건의 용의자로, 17년의 도주생활 끝에 체포된 기쿠치 나오코 용의자(菊地直子, 40). 그녀의 자택에서 사린 제조법이 담긴 노트가 발견됐다. 경시청은 기쿠치 용의자가 사린 제도에 관여한 중요한 증거라고 보고 자세한 사항을 조사할 방침이다. 

17년 전인 지난 1995년 3월 20일, 일본의 종교 단체인 옴진리교는 도쿄의 지하철에 중추신경계를 손상시키는 강력한 화약 약물인 사린 가스를 살포해 13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6,300여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 기쿠치 용의자도 여기에 관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쿠치 용의자는 옴진리교에서 사린 등의 약물 제조에 관여했다고 한다. 그녀는 옴진리교 사린 제조의 중심인물이었던 즈치마 마사미(土谷正実, 사형수) 아래서 약물이나 실험기구 구매를 담당했고, 실험과정 등을 노트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경시청은 이번에 발견된 노트가 당시 기쿠치 용의자가 기록한 노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더 자세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기쿠치 용의자는 지금까지 조사에서 "위험한 것을 만들고 있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기쿠치 용의자의 집에서는 노트 이외에도 교단의 가르침 등을 적은 메모도 발견됐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 기쿠치 나오코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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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깔 12/06/21 [15:40]
어떤 사람들은 강판을 만들고, 어떤 사람들은 엔진만 만들며, 어떤 사람들은 볼트와 너트를, 어떤 사람들은 페인트만 만든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그것들이 조합돼 미사일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관장하는 주체는 국가이다. 국가는 유일한 합리적인 주체로 인정받기 때문에, 그가 사용한 폭력 또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희생자의 입장에서 보았을 땐 누구한테 죽임을 당했건 똑같다. 그리고 시민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것이다.

주여, 저들은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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