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복수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수출된 차량은) 북한이 올 4월 군사 퍼레이드에서 공개한 '신형 미사일'을 탑재하던 차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적의 화물선이 수출에 이용됐다고 한다. 중국 남부에서 출항해 북한 남포로 운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이 작년 10월, 오사카 항에 입항했던 화물선을 조사할 당시 수출 목록을 발견했고 일본정부가 미국정부에 이 정보를 제공했다.
북한에 대량살상무기 관련물자를 수출하는 행위는 유엔안보리 제재결의에 위반한다. 미국정부가 중국정부에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중국정부는 "목재를 운반하기 위한 차량"이라며 군용차량이 아니라고 부정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중국의 주장은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각 일본 언론은 전했다.
|